
찬송 357장(주 믿는 사람 일어나)
(출 8:1-15, 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3)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4)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6)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7)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11)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12)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13)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14)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애굽에 내린 두 번째 개구리 재앙에 관한 말씀입니다. 본문 8장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다시 바로에게 찾아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1절). 재밌는 사실은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 때마다 바로가 모세의 말을 거절하게 될 것이고 말씀했습니다(15절).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다면, 바로는 여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대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인간적으로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모세의 경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이스라엘이 고된 노력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바로 왕에게 거듭 거절당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듭되는 거절이 재앙을 불러오고,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능력을 거듭 경험하면 결국 하나님께 굴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인간의 방법과 다릅니다. 우리는 실패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은 위대한 승리로 역전시켜 주십니다. 우리는 성경의 내용을 모두 알기에 오늘 말씀이 마음에 다가오지 않지만,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재앙을 경험할 때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결과보다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순종하면 결국 역전시키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애굽에 내린 두 번째 개구리 재앙도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바로 때문에 내려진 재앙이었습니다. 또한 ‘개구리’는 애굽의 ‘출생의 신’ 머리 모양이 ‘개구리’였습니다. 애굽인들이 우상 숭배했던 ‘출생의 신’을 치기 위한 재앙이었습니다. ‘출생의 신’보다 더 위대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내린 재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신 결정적인 이유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하나님을 섬길 때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본문 1절에서, ‘섬기다’는 히브리어로 ‘아바드’입니다. ‘섬기다’의 뜻을 가진 ‘아바드’ 동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된 노동을 했을 때 ‘노동하다’와 같은 단어입니다. 이스라엘은 400년간 바로 왕을 위해 섬겼습니다. 이제 더 이상 피조물에 불과한 바로 왕을 섬기게 하지 않고,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게 하려고 애굽에서 내 보내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할 때 고된 노동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길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드리는 것을 방해하고 막는 것이 있다면 그곳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두 번째 개구리 재앙을 내렸을 때 바로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모세의 사자 역할을 했던 아론이 지팡이를 들고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자 애굽 온 땅에 개구리로 가득했습니다(5절). 하나님의 지팡이는 모세만 사용하는 지팡이가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사자였던 아론도 하나님의 지팡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모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능력의 원천은 모세가 아닌, 아론이 아닌, 내가 아닌,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바로가 하나님의 명령에 거절했기에 세상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보낸 수많은 개구리로 고통받아야 했습니다. 본문 7절에서,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했습니다. 이것을 본 바로 왕은 분명 요술사들에게 개구리를 없애 달라고 요청했을 겁니다. 그러나 요술사들은 가짜였기에 개구리들을 없애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사탄도 ‘이적’을 행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기적을 행하지 못하고, 모세처럼 철저히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합니다.
애굽에 내린 두 번째 개구리 재앙이 얼마나 강력했던지 바로 왕이 거짓으로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본문 8절에서,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아멘. 바로 왕은 모세와 아론을 불러 하나님께서 내린 개구리 재앙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요청을 했습니다. 만약 개구리를 떠나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고 제사를 여호와께 드리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개구리 재앙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서 모세는 바로 왕에게 언제 개구리를 떠나게 할지를 물었습니다(9절). 그러자 바로는 내일 떠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세는 왕의 요청대로 다음 날 개구리를 떠나게 함으로(11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실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10절).
다음날 모세가 말한 것과 같이 개구리 재앙이 물러가자 바로 왕은 또다시 마음을 완강하게 가졌습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합니다. 바로 왕의 마음이 바뀐 근본적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낼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역사를 아직 덜 경험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우리도 바로처럼 어려울 때 기도하다가 문제가 풀리면 하나님을 외면하는 것과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내린 개구리 재앙을 요술사들도 나오게는 했으나 개구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부른 것도 개구리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개구리를 가득하게 하셨고, 개구리를 물러가게 하실 것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본문 15절에서,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아멘. 바로가 개구리 재앙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했으나 믿음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했습니다.
전도할 때 복음 제시를 한 후 전도대상자에게 결신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 이 영생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선생님 마음의 구주와 주님으로 모셔 들이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상자는 ‘예 받겠습니다!’라고 대부분 대답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진실한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평균 7번의 접촉과 3번의 정확한 복음 제시를 들어야 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제가 5살 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을 때가 중3 때였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갖는데 10년 넘게 걸렸습니다. 그러고 보면 여러 번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해야 지식적으로 인정했던 믿음이 전적으로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자랄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잃게 되니까 바로 왕을 섬겼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세상을 섬길 수 없습니다. 세상 중심의 무게 중심을 영원한 생명의 가치이신 예수님께로 돌리시길 바랍니다. 무게 중심을 바꾸는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주 안에서 순종하며 오직 주님만 섬기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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