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8장 41-51절, 하나님께 속했는가, 마귀에게 속했는가

skch712 2022. 1. 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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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391(오 놀라운 구세주)

(8:41-51, 개정)

(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과 논쟁을 벌였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아버지는 한 분이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41). 그러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아들을 부인했기 때문에 그들은 말과 마음이 따로따로 놀고 있었습니다. 본문 42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아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유대인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속해 있었다면 예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희생에 재물이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나의 죄 때문에 대신 죽으러 오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속했다면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사랑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았고 하나님께도 속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던 체험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진짜 아비는 하나님이 아닌, 마귀라고 밝혔습니다(44). 유대인들의 아비였던 마귀가 거짓을 위해 진리를 버린 것처럼 유대인들도 거짓 속에 살고 있다고 본문 44에서 말씀했습니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입니다. 마귀는 진리를 싫어합니다. 마귀의 자녀였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등졌던 것은 가짜인 거짓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전해졌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도 유대인들은 진리를 거부했습니다.

 

최초의 살인도 사탄이 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또다시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고자 하는 마음이 유대인들에게 있었다는 것은 그들이 마귀에게 사로잡혀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거짓의 아비요, 살인의 아비였던 마귀의 영향력이 유대인들에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메시야로서 충분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없었던 이유는 마귀의 자녀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유대인들은 예수님과 한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자이면 그 아들 예수님의 말씀을 신뢰해야 합니다(47). 거짓의 아비 마귀에게 사로잡혀있으면 진리의 말씀이 귀에 들려오지 않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 새벽예배에 나왔다는 것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증거라고 확신합니다. 주님 편에 서서 항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던 유대인들 사이에 적잖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유대인들은 격한 감정으로 예수님을 사마리아인이라고 격멸했습니다(48). 예수님을 비천한 존재로 몰아가는 것도 부족했었는지 아예 귀신들린 자라고 말했습니다. 유대인들의 눈에는 예수님이 지옥의 영에 사로잡힌 자로 여겼습니다.

 

그러자 본문 49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유대인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무시한 발언을 했던 겁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압니다. 그래서 죄로 물든 우리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빛 되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본문 50에서,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아멘. 이렇게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의 생각대로 삽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합니다. 본문 51에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아멘.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킬 때,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고 영생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거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이요,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를 항상 점검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마귀에게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2가지 증거를 정리해본다면, 첫째로, 내가 지금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둘째로, 나는 지금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있는가? 현재 우리가 하는 일이 자신의 영광을 위한 일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인지를 분별할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해야만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켜가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복된 한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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