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다니엘서 설교

다니엘서 11장 10-19절, 북방 왕국과 남방 왕국의 전쟁, 안티우코스, 프톨레미

skch712 2023. 11. 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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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543(어려운 일 당할 때)

 

(11:10-19, 개정)

(10)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 “북방 왕국의 침공(11:10-12)”

남방 왕국을 침공했다가 패배한 셀레우코스 2는 죽었고, 그의 첫째 아들이 왕위를 물려받았으나, 3년도 되지 않아서 그의 동생에게 살해되었습니다. 동생 안티우코스 3도 형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패배를 만회하고, 남방 왕국을 무너뜨리려는 증오심과 복수심에 불타서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안티우코스 3보병 62,000마병 6,000코끼리 102마리를 동원하여 큰 물결을 이루듯이 큰 군대를 이뤘고, 그 기세로 남방 왕국의 막강한 요새를 침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본문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아멘.

 

북방의 침공으로 견고한 요새를 잃었던 남방 왕 프톨레미 4도 북방 왕의 많은 군대를 대항하기 위하여 대군을 일으켰습니다. 보병 70,000마병 5,000코끼리 73마리를 동원해서 다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방 왕의 손을 들어주셔서 전투 초기에 패배를 만회하는 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북방 왕의 군사를 무려 14,000이나 죽였습니다. 본문 1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아멘.

 

남방 왕이었던 프톨레미 4는 많은 북방 왕국의 군인들을 포로로 잡았고, 전리품도 챙겼고, 사기가 하늘을 찌를 뜻했습니다. 프톨레미 4는 북방 왕국을 전멸시킬 수도 있었지만, 승리에 도취한 나머지 교만해져서 북방 왕국과 화친을 맺고 말았습니다. 본문 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아멘.

 

2) “북방 왕의 재침략(11:13-15)”

남방 왕국의 프톨레미가 교만하여 화친한 덕분에 북방 왕은 다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복수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북방 왕 안티우코스 314 동안 동쪽의 잃었던 국토를 되찾았고, 힘을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안티우코스는 정치적으로도 안으로는 국민들을 잘 살폈고, 밖으로는 마게도니아의 왕연합군을 만들어서 대군을 거느릴 수 있었습니다. 본문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아멘.

 

한편 남방 왕국은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황이었습니다. 애굽 원주민들의 저항 운동이 심했고, 프톨레미 4도 죽게 되었고, 그 아들이 왕위에 올랐지만, 너무 어려서 섭정체제로 들어갔고, 섭정자는 제멋대로 나라를 이끌다가 결국 암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남방 왕국의 대혼란이 있자, 남방 왕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유대 지도자들은 남방 왕국을 도와야 한다는 환상을 가진 자들과 북방 왕국을 도와야 한다는 환상을 가진 두 부류로 서로 분열되면서 오히려 북방 왕국을 도와주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북방 왕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남방 왕국의 견고한 성읍을 에워쌌고 토성을 쌓고 함락시켰습니다. 본문 14-15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아멘.

 

3) “북방 왕의 성공과 좌절(11:16-19)”

본문 16절 말씀에서,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라는 이 예언의 말씀은 북방 왕 안티우코스가 남방 왕국의 점령지였던 팔레스타인과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유다 지역을 점령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대로 주전 198에 그대로 성취됩니다. 안티우코스는 내친김에 애굽의 본토까지 치길 원했지만 포기하고, 남방 왕국과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그 이유는 신흥 강국이었던 로마 제국 때문에 애굽에 내려간 사이 로마가 침공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기에 화친을 위하여 북방 왕 안티우코스는 남방 왕 프톨레미 5에게 그의 딸 클레오파트라를 주어서 애굽을 멸망시키려는 흉계를 꾸몄습니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는 아버지보다는 남편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미인계가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본문 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아멘.

 

안티우코스는 남방 왕국의 애굽 본토를 포기한 대신에 남방 왕국 주변 지역을 침공하기 시작했고 많은 지역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흥 강국이었던 로마의 장군에 의하여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됩니다. 안티우코스 왕은 봉건 군주에서 영지를 받은 제후가 되는 봉신의 칭호를 받았고, 아들볼모로 붙잡혀 로마로 끌려가게 되는 수치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본문 1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아멘. 거기서 그치지 않고 매년 조공을 바쳐야 했기 때문에 본국으로 돌아와서 조공을 마련하려고 성전에서 도둑질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본문 19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아멘. 지금까지 다니엘의 예언이 얼마나 상세하고 정확하게 성취되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주관자이시고,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알고 계신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움직이는 영원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세상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믿고 신뢰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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