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다니엘 설교

다니엘서 11장 20-31절, 안티우코스 에피파네스, 등장, 전쟁, 적그리스도의 모형

skch712 2023. 11.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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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546(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 11:20-31, 개정)

(20)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2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 “안티우코스 에피파네스의 등장

다니엘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기에 역사적으로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북방  안티우코스 3 성전에서 도적질하다가 살해된 후 새롭게 왕위에 오른 사람이 그의 첫째 아들이었지만 그도 신하들에 의하여 암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둘째 아들이었던 안티우코스 4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안티우코스 4는 후에 안티우코스 에피파네스로 불렸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일찍이 로마의 군대에 의하여 패배를 당해서 로마에 조공을 바쳤고, 둘째 아들이었던 안티우코스 4를 로마에 볼모로 보냈습니다.

 

안티우코스 4에 대하여 오늘 본문 21에서, 비천한 사람이었다고 다니엘을 통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비천한 사람이란 말은 간교하고, 무례하고, 비열한 사람이라는 도 있습니다. 다니엘의 예언에 의하면 원래 그는 나라의 영광을 물려받지 못할 처지였습니다. 본문 21에서,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원래 안티우코스 4는 왕위에 오를 수 없는 둘째였고, 로마의 볼모로 보냈기에 왕위에 오를 수 없었지만, 안티우코스 4 교활한 방법으로 왕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다니엘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예언이 그대로 성취하게 됩니다.

 

본문 22에서, 큰형을 죽였던 북방 왕국에 신하의 군대와 애굽의 동맹군 안티우코스 4에 의해 패하게 됩니다. 다니엘의 예언대로 안티우코스 4는 속임수를 통하여 세력을 키워나갔습니다. 그에 대한 말씀이 본문 23에 나옵니다.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이어서 본문 24에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이렇게 안티우코스 4 예루살렘에서 정통파 제사장들 진보파 제사장들에게 제사장 직분을 번갈아 가면서 팔아서 많은 자금을 긁어모았습니다.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모은 자금으로 사람들을 매수했습니다. 그래서 신약에서 대제사장의 직분을 돈을 주고 샀었고, 한 명 뿐인 대제사장도 여러 명의 대제사장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안티우코스 4 악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티우코스가 악행으로 모은 자금으로 사람들을 매수하면서 세력을 키우면서 중앙무대에 등장할 수 있었습니다.

 

2) “아티우코스 에피파네스의 전쟁

한편 남방 왕국이었던 애굽에서는 클레오파트라 아들이 왕위를 이어받았는데 그가 프톨레미 6였습니다. 프톨레미 6 북방 왕국에 빼앗긴 팔레스타인을 되찾길 원했습니다. 그 소식이 북방 왕국에 안티우코스 4의 귀에 들어갔고 팔레스타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북방 왕은 대군을 거느리고 남쪽으로 진군해 내려왔다는 말씀이 본문 25에서 나옵니다. 두 왕국 간의 전투가 주전 169 애굽 국경에 있는 펠루시움 요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본문 26의 말씀처럼, 간교했던 북방 왕이 애굽의 신하들을 매수하여 애굽의 남방 왕을 배반하게 함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본문 27에서, 안티우코스 프톨레미 6 꼭두각시처럼 애굽을 지배하길 원했지만, 애굽에서는 패장인 프톨레미 6 폐위시키고, 그의 동생 프톨레미 7를 왕으로 옹립시킵니다. 프톨레미 6는 다시 왕이 되고자 했고, 안티우코스 프톨레미 6를 왕으로 세워서 애굽을 섭정하길 원했지만, 그들의 계획과 뜻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셔서 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안티우코스 에피파네스는 애굽을 지배하고자 했지만 전투에서 승리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펠루시움에 든든한 수비대를 남겨 놓고, 본문 28을 보게 되면, 전리품을 챙겨서 의기양양하게 본국으로 귀국합니다.

 

3) “적그리스도의 모형

본문 29-31에서, 교만해진 북방 왕은 2년 뒤에 또다시 남방 왕을 공격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내려왔지만, 이미 애굽은 로마와 동맹을 맺고 있었기에 그 모든 전쟁의 목적은 좌절되고 맙니다. 안티우코스는 이 화풀이를 유대인들에게 쏟아부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 안티우코스 배반하고, 애굽 편을 들었던 유대인들 제사장 죽였고, 유대인들이 중요시했던 매일의 제사를 폐하, 대신 부정한 짐승이었던 돼지를 제물로 드리게 했고, 또한 성소에 제우스 신상을 제단에 세웠습니다. 또한 주전 169 성전을 약탈해버립니다.

 

성경은 역사적인 사실을 예언하기도 하지만, 이중적인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북방 왕으로부터 큰 환난을 겪었던 유대인들은 마지막 때에도 겪어야 할 큰 환난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때를 예언하셨던 예수님의 말씀 요한계시록에서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함께 유대인들이( 24:21,  7:14) 겪어야 할 큰 환난 안티우코스의 핍박과는 견줄 수 없는 큰 환난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가 유대인들과의 7 평화조약 3년 반 만에 파기하고 제사를 못 드리게 하는 것과 오늘 본문의 말씀이 똑같은 교차점을 이루고 있는 이중적인 예언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다니엘을 통하여 북방 왕과 남방 왕과 유대인들이 앞으로 겪어야 할 미래의 예언들이 너무나 상세하게 기술되었고, 역사적으로도 그대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이중적인 예언까지도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놀랍기만 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믿음으로 순종하고 열매 맺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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