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다니엘 설교

다니엘서 10장 10-21절, 영적전쟁, 만지다, 전쟁의 실제, 천상의 전쟁

skch712 2023. 11. 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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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99(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10:10-21, 개정)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9)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20)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21)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다니엘은 두 번째 환상과 세 번째 환상에서 똑같이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습니다.” 이러한 비슷한 경지를 사도 요한도 요한계시록 117에서 경험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환상을 본 후에 그의 발 앞에 엎드려져 죽은 자 같이 되었다...”고 말씀했습니다. 다니엘이나 사도 요한의 경험은 주님의 영광 앞에 두렵고 떨리기에 쓰러지기도 하고 깊은 잠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사야도 사도 바울도 비슷한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6:5, 9:8). 다니엘이 한 사람의 영광 앞에서 힘을 잃고, 잠들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었고 환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굴복했기에 이성적인 사고를 배제하고, 수천 년 후의 일을 가감 없이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1) “만지다

다니엘이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을 때 본문 10에서, 한 손이 다니엘을 어루만져서 깨웁니다. 다니엘이 가장 연약했을 때 다니엘을 만져서 깨운 자는 기쁜 소식을 전하러 온 가브리엘 천사였습니다.

마리아에게 구세주 탄생을 알린 천사도 가브리엘이었습니다(1:26-35). 또한 가브리엘은 제사장 사가랴에게 늙은 아내가 세례요한을 낳게 될 것이라고 기쁜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1:11-19).

 

본문 14에서, 가브리엘 천사는 유다가 마지막 날에 당할 일을 깨닫게 해주기 위하여 다니엘에게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다니엘은 얼굴을 숙인 채 말문이 막혀서 입을 열 수 없었습니다. 그때 그 천사가 두 번째로 다니엘의 입술을 만졌습니다. 그러자 다니엘의 입이 열렸습니다. 다니엘이 환상 때문에 근심이 있었고,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않았기에 천사와 대화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는 다시 다니엘을 세 번째 만지면서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함 가운데 항상 깨어 기도했던 다니엘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셨기에 다니엘이 지금 환상을 볼 수 있었고, 그 자체가 큰 은총을 받은 자이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평안하고, 강건하라고 가브리엘이 다니엘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육체의 회복을 빌어줍니다.

 

2) “전쟁의 실제

천사가 다니엘에게 나타나서 세 번씩 부르면서 세 번씩 다니엘을 만진 후 다니엘은 정상적으로 강건해졌습니다. 본문 19절 하반절에서,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라고 미래의 메시지를 받을 준비가 다 됐다고 밝혔습니다. 천사가 다니엘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메시지는 오랜 후의 일어날 큰 전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10:1, 14). 다니엘이 봤었던 세 번째 환상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 10천상에서 일어날 영적 전쟁이었고, 11에서 묘사된 전쟁은 지상에서 일어날 실제적인 전쟁이었습니다. 사실 지상의 전쟁은 천상의 전쟁과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한 번은 이스라엘과 아람 사이에서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엘리사 선지자의 도움으로 아람 군대를 매번 물리쳤습니다. 그래서 아람 왕엘리사를 잡으려고 엘리사가 있는 곳을 포위한 적이 있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아람 군대가 포위한 것을 보고 두려워 떨자 엘리사는 사환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엘리사 주변에 불 말과 불 병거가 가득 호위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 일이 있었습니다(왕하 6:14-17). 지상에서의 전쟁 상황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군대가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3) “천상의 전쟁

엘리사 못지않게 다니엘도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었기에 본문 12에서 천사가 다니엘칭찬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한 모습으로 기도했기에 기도한 첫날부터 이미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고, 그 기쁜 소식을 다니엘에게 전해주고자 가브리엘 천사가 직접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가브리엘이 21일이나 늦어진 이유가 본문 13-14에서,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고 밝힙니다.

 

신실한 다니엘이 기도하자마자 응답을 이미 받았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는 가브리엘 천사21 동안 가로막았던 자가 바사 왕국의 군주였다고 밝힙니다. , 바사 왕국의 군주바사 왕국을 통치하는 영적인 악령을 가리킵니다. 만약 이스라엘을 수호하는 천사장 미가엘의 도움이 없었다면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찾아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본문 13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기도를 시작하자 그 기도가 즉시 응답 되었지만, 천상의 전쟁 때문에 그 응답이 21이나 늦게 도착했다는 사실입니다. 다니엘의 겸비한 기도 때문에 하늘에서 천사들이 치열한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하여 다니엘은 잘 몰랐습니다. 다니엘은 기도 응답받기 위하여 금식하며 힘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도 기도 응답이 더딘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사탄을 추종하는 타락한 천사의 무리 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고, 기도의 응답을 지연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한 천사들을 공격하고, 하늘에서 영적 전쟁을 일으키고 아주 치열하게 쉬지 않고, 싸움을 걸어온다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땅에서의 전쟁과 천상에서의 전쟁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과 불행한 삶은 타락한 천사들이 하늘에서 영적인 싸움을 항상 걸어오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전쟁을 영적인 전쟁으로 인식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아멘.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도 곧바로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가 악령들의 방해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처럼 겸비한 자세로 금식하며 힘을 다해 기도하면 반드시 기도가 응답받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새벽을 깨우며 영적인 전쟁에서 기도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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