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다니엘서 설교

다니엘서 12장 1-4절, 그 때에, 환난, 영생, 영벌

skch712 2023. 11. 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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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336(환난과 핍박 중에도)

 

(12:1-4, 개정)

(1)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 “환난

다니엘서 12에서 말씀하고 있는 마지막 부분유대인들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방인이었던 안티우코스 4가 유대인을 박해했던 것처럼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때 안티우코스 보다도 더 큰 환난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오늘 본문 1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에서 미가엘이 등장한 것은 그때가 마지막 때임을 의미합니다. 미가엘은 다니엘서 10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천사장입니다(10:13, 21). 마지막 환난 날에 그나마 유대인들이 핍박을 견딜 수 있도록 천사장 미가엘이 보호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못 박았던 유대인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과의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마지막 때 구원의 기회를 유대인들에게 다시 허락해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종말의 때 예수 믿었던 죽은 자들과 살아 있는 자들이 들림을 받게 되고, 마지막 7년 대환난이 일어나게 되는데, 7년간의 환난도 너무 가혹하기에 그날을 감하시겠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24:22, 개정)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아멘.

 

본문 1에서, 그 때라는 단어가 3번씩 나오는 것은 앞으로 있을 마지막 때를 강조하는 문구입니다.

첫 번째 그 때미가엘이 등장하고, 두 번째 그 때환난이 일어날 것이고, 세 번째 그 때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대환난의 시험을 통과한 유대인들 책에 기록된 자가 되어서 구원을 받게 됩니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못 박았던 유대인들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2) “영생

다니엘 시대 때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이방 나라에 의해서 나라를 빼앗기고 포로로 잡혀가는 모진 고난과 환난을 겪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다니엘처럼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했던 자들이 있었습니다. 다니엘과 같이 신앙의 순결을 지키는 자들의 애매한 고난에 대하여 본문 2에서 답을 주고 있습니다.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아멘. 이렇게 인간은 한 번 죽지만 반드시 부활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단순한 부활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하여 심판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유대인이 지금 당장 고난당 해도 부활의 소망이 있을 뿐만 아니라, 보상이 따르는 생명의 부활이 있기에 고난 중에도 신앙의 지조를 지켜야 한다는 소망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다니엘과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5:29, 개정)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아멘. 이처럼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주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의 지조를 지키기 위하여 감옥에 갇혔고, 순교를 당했고, 박해를 당했고, 신앙 때문에 고난죽음감내한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부활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박해한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고,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예언했던 영생의 보상 중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 3에서,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아멘. 이렇게 지혜 있는 자,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에게는 하늘의 별처럼 영원토록 빛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9:10, 개정)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아멘. 본문 3에서 말씀하고 있는 지혜 있는 자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도 일맥상통합니다.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기면서 많은 사람을 지혜 있는 자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예배하는 자로 세우는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한 자들에게는 큰 상급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천국에서 부자는 영혼의 열매를 많이 맺은 전도자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정성껏 예배를 드리고, 구원의 기쁜 소식을 나누는 삶이 이 땅에서 추구해야 할 참된 가치입니다.

 

3) “영벌

다니엘은 생명의 부활도 있지만, 사망의 부활도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본문 2에서,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다니엘의 표현을 예수님은 심판의 부활(5:29)로 표현했습니다.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 심판의 부활을 접목하면 영벌 받을 자를 가리킵니다.

 

다니엘서에서 유대인이 영벌(25:46) 받았던 이유는? 첫째, 우상숭배를 했기 때문이고(8:10, 14, 16), 둘째,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고(20:12, 21), 셋째, 이방인처럼 성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이고(16:36-37), 넷째,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보내줬어도 그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에(34:17), 결국 이방인이었던 바벨론에 의하여 처참하게 심판을 받았던 것입니다(50:14).

 

다니엘은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을 마치면서 본문 4에서, 이 말을 간수하고 봉함하라고 충고합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 종말의 때 유대인들이 큰 환난을 슬기롭게 대처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이 여기저기에서 잘못된 종말 사상을 이야기합니다. 잘못된 종말 사상에 현혹되지 말고 다니엘서의 말씀을 의지하라는 다니엘의 충고를 직시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영원한 형벌에 있지 않습니다. (3:17, 개정)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아멘. (12:47, 개정)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아멘.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에 있지 않고, 구원에 있습니다. 선지자들의 경고가 담긴 예언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다니엘처럼 기도하며, 성결한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예배하면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인도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때 영원토록 별과 같이 빛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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