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8장 9-10절, 막달라 마리아, 여성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 부활

skch712 2024. 4. 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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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165(주님께 영광)

 

(28:9-10, 개정)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시신에 아로마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덤으로 찾아왔던 여인들은 예상치 못했던 일을 경험했습니다. 무덤이 열렸고 천사들과 대면하게 된 것입니다. 천사가 무덤을 열어 놓았던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인들과 제자들이 들어가 부활을 확인해볼 수 있는 준비를 했던 겁니다. 제자들이 숨어 있었던 곳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통과해서 들어가셨기(20:19) 때문에 천사가 무덤의 돌을 굴린 것은 부활의 증인들이 들어가기 쉽게 하기 위한 천사의 배려였던 것입니다(28:2).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고 제자들보다 앞서 갈릴리로 가실 것이기에 속히 제자들에게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전하라고 명했습니다. 여인들은 천사가 전해준 소식을 듣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예수님의 부활 소식 때문에 기쁨이 가득해졌습니다.

 

마태복음 288-10 말씀에서, 여인들이 보고 들은 바를 제자들에게 전하러 가던 중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말씀했습니다. 부활의 첫 증인이 여인들이었습니다. 본문 9에서, 예수님께서 여인들을 만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안하냐?이 말은 헬라어카이로로서 유쾌하게 되다’, 은은히 행복하다인사할 때 만나거나 헤어질 때 안녕’, ‘인사하다’, ‘환영하다’, ‘축하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숨어서 두려워했던 제자들에게는 평화안식의 뜻을 가진 에이레네라고 인사하셨고, 여인들에게는 안녕이라는 카이로라고 인사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에게는 안녕’, 두려워 떠는 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평안한 상태인 마음의 안식을 빌어주는 인사를 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상태에 따라서 평화를 빌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우리 대신 죽기 위해 오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여인들은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전하러 달려가던 중 직접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여인들의 두려웠던 마음을 아시고 위로하셨고, 예수님을 만난 여인들은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9). 사망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진정한 구세주이심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 경배했던 겁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예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을 여인들이 경배했고, 그 경배를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들에게 또 말합니다. 본문 10에서,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아멘. 갈릴리에 먼저 가셔서 제자들을 기다릴 테니 이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해달라고 여인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여인들을 통해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제자들에게 알리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왜 직접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지 않으셨을까요? 성경에서는 그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예수님을 믿지 못했던 제자들이 빈 무덤을 직접 눈으로 봐야 확실한 부활의 증인으로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1610에서는 여인들이 예수님을 만난 사실을 전하러 갔을 때 제자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 울고 있었습니다. 그래선지 여인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전했지만, 제자들은 여인들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16:11). 오히려 의심이 가득 찼습니다.

 

제자들에게는 그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직접 눈으로 무덤을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에 많은 이적과 표적을 보여줬어도 제자들은 그때 분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깊이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부활하신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님을 신뢰할 때까지 주님의 임재를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예언의 말씀을 성취하셨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도다라고 선포하실 만큼 약속 그대로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성경의 말씀 그대로를 믿고 순종할 때 많은 열매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살리는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고 온전히 순종하여 열매 맺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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