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다니엘 설교

다니엘서 1장 1-2절, 다니엘의 배경, 우상숭배, 성적타락, 안식일파기

skch712 2021. 11.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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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1:1-2, 개정)

(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다니엘서의 본문 말씀을 나누기에 앞서서 다니엘서의 배경상황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다니엘서는 다른 선지서와 다르게 유다가 아닌 아방 나라에 초점을 두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벨론, 메대 바사, 헬라와 로마에 대하여 언급한 사람이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성경의 역사를 유대인 중심에서 이방인 중심으로 바꾼 장본인이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에 대하여 이방 나라들도 통치하시는 주권적인 하나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남 유다는 3번씩 바벨론의 침공을 받으면서 완전히 멸망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상숭배와 성적타락과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바벨론에 의하여 망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유대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남 유다가 멸망당한 이유는?

 

1) “우상숭배

첫째로, 우상숭배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축복해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범죄였습니다. 신명기 4장에서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나님께서는 경고하셨습니다. 만약 우상을 숭배하게 될 때에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실 뿐만 아니라 남은 자가 많지 못하고, 이방 땅에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4:15-19, 17-28). 신명기 4장에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갖가지 우상을 만들고 섬겼습니다(8:9-16).

 

사실 우상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를 위하여 만드는 것을 우상이라고 합니다. (5:8a)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20:4a)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아멘. 이렇게 우상은 어떤 형상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우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요.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상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내 중심으로 살아가다는 것이 세상의 이치기 때문입니다. 내 중심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는 이타적인 삶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잖아요. 그것 하나면 충분한데 하나님의 완전하신 사랑을 거부하면 답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드셨던 바벨론의 회초리는 유대인에게 있어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유일한 도구였기에 우상숭배에 대한 징계를 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2) “성적타락

둘째로, 성적 타락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고, 가나안 땅을 주셨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가나안 땅에서 우상숭배와 성적인 타락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도 성적으로 타락한다면, 당연히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유다도 심판 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레위기 187~28절에 보면 근친상간이나 동성애나 짐승과 교접하는 성적인 타락이 가나안 땅을 더럽혔고, 가나안 주민들을 토해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성적으로 타락하면 가나안 주민들과 똑같이 하나님께서 토해 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엄중한 경고를 유대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22:9-11, 개정) (9) 네 가운데에 피를 흘리려고 이간을 붙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산 위에서 제물을 먹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음행하는 자도 있었으며 (10) 네 가운데에 자기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월경하는 부정한 여인과 관계하는 자도 있었으며 (11) 어떤 사람은 그 이웃의 아내와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어떤 사람은 그의 며느리를 더럽혀 음행하였으며 네 가운데에 어떤 사람은 그 자매 곧 아버지의 딸과 관계하였으며 이렇게 유다의 백성들도 가나안 땅의 백성들처럼 성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이키기 위하여 징계를 내리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3) “안식일 파기

셋째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일주일 중 하루는 안식해야 된다고 명령하셨습니다(2:1-3). 그 후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누누이 말씀하셨습니다.

(5:12-14, 개정) (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아멘.

그리고 유대인들이 안식을 지켜야만 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속하셨기 때문입니다. (5:15, 개정)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아멘. 이렇게 유대인들은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만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반드시 지켜야 했던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0, 개정)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아멘. 이렇게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표징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안식일을 지킬 때에 거룩하여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십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언제부터인가 안식일을 파기하기 시작했습니다. 평민들뿐만 아니라 지도자들도 안식일을 범했습니다(45:17). 특히 영적 지도자들인 제사장들까지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에스겔서 2226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와 성적 타락에 빠져들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게 되면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게 됩니다(20:16).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구속하심과 넘치는 축복을 경험했을지라도 그 모든 축복이 자신들의 방법과 능력으로 성취되었다는 착각에 빠져들면서 하나님과 등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상숭배, 성적타락,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게 될 때에 결국 하나님과 평행선을 긋게 되고,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성경에 가르침에 우리는 귀를 기울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다니엘서를 시작하기 전에 역사적인 배경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도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우리 사랑하는 가족과 재산과 나라를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하나님보다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한번 돌아보고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시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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