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다니엘서 설교

다니엘서 2장 19-23절,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기회

skch712 2021. 11. 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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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364장(내 기도하는 그 시간)

 

(2:19-23, 개정)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1)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22)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23)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3) “새로운 기회

인간의 위기는 곧 하나님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생명을 걸고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본문 19절에서,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아멘. 느부갓네살에게 꿈을 꾸게 하신 것도 하나님시고, 그 꿈을 다니엘에게 다시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도 하나님이시기에 다니엘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찬송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4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찬송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대로 창조한 인간을 깊이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에게 구체적으로 베푸시는 방법은 본문 20절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지혜와 능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인간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시기에 그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나타내시는 분이십니다.

 

둘째로, 세상 모든 왕들을 폐하시고 세우시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본문 21절에서, 다니엘이 느부갓네살의 꿈을 다시 환상으로 보면서 앞으로 세계를 지배할 열국과 그 왕들을 미리 보여주셨다는 것은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것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왕들이 자기가 나라를 세웠다고 자랑할지 몰라도, 다니엘이 본 환상을 통하여 왕들을 세우시고, 왕들을 폐하는 것까지도 모두 하나님께서 관여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참 하나님께서 인류의 모든 역사를 이끄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니엘은 감격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했던 것입니다. 현재 강대국 미국의 대통령도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위정자들도 하나님의 손아귀 안에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인간이 알 수 없는 은밀한 일을 계시하시고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본문 22절에서,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아멘.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알 수 없는 은밀한 일도 계시해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어두운 데에 있는 것도 다 아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입니다(27:1). 하나님께서는 어두움을 밝히시는 빛이십니다. 인간이 알 수도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영역에 속한 은밀한 일을 다니엘에게 계시해주신 하나님을 찬송했던 겁니다.

 

넷째로, 하나님께 기도한 다니엘에게 지혜와 능력을 선물로 주셔서 왕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꿈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들을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선물로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매개체로 사용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대리자 역할을 했던 다니엘을 통하여 느부갓네살 왕의 꿈도 해석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도 살리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습니다.

 

인생살이를 하다보면 위기에 봉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이었던 다니엘과 세 친구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자들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요?

 

첫째로, 다니엘처럼 전면에 나서야 할 때는 나서야 하고, 나서지 말아야 할 때는 나서지 말아야 하는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항상 전면에 나서는 사람도 지혜롭지 못한 것이고, 항상 뒤로 물러서도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나설 때는 나서고, 나서지 말아야 할 때는 나서지 않는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다니엘 처럼 위기의 순간에 슬기롭게 말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닥친 위기를 원망하면서 감정적으로 발언해서는 안 됩니다. 감정적인 발언은요. 닥친 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위기 속에서 주님이 주신 지혜의 말로 그 상황들을 환기 시킬 수 있는 슬기가 필요합니다.

 

셋째로, 다니엘처럼 사생결단의 기도를 해야만 합니다. 혼자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교우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18:19, 개정)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아멘.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다니엘은 믿음의 역사를 혼자만 이뤄가지 않았습니다. 신실한 믿음의 동료들과 함께 이뤄나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은밀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신앙의 동료들과 함께 누리는 선한 영향력을 끼쳤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하는 여러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밀하신 역사들을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참된 기도의 용사들로 쓰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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