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195장(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요 16:12-15, 개정)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 곁을 떠나신다는 말 때문에 제자들은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할 말이 많았지만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았기에 가장 중요한 말씀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12절).
본문 13절에서,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아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주시고, 예수님처럼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들은 것만 말씀해주시고, 장래 일까지도 알려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을 고아처럼 내버려 두지 않고, 제자들 곁에서 힘써 도와주시는 성령을 통해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성령 받은 후 제자들은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 계획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이 실제로 세상의 죄를 위한 대속적인 고난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이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는 환상 중에 베드로에게 나타나시고 고넬료 가정에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방인이었던 고넬료 가정에 성령의 역사를 확인하고 세례를 주면서 이방인들이 새 언약 안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행 10장). 성령은 이스라엘을 뛰어넘어 온 세상을 향해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본문 14절에서,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아멘. 성령은 자신을 감추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이심을 말씀했습니다. 본문 14절에서 “영광”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독자조’로써 ‘영광으로 가득 차다, 영예를 주다, 찬미하다, 영광스럽게 하다, 영광으로 가득차다, 영예를 주다, 찬미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렇게 성령님은 주님의 가득한 영광을 찬미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있다면 진리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찬양할 때 은혜가 가득 넘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부여받은 영광입니다(15절).
(빌 2:6-11, 개정)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구원의 상징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을 증거 하는 영으로서 가장 존귀하신 예수님을 돋보이게 하시는 영이십니다.
본문 15절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아버지 하나님께 있는 것은 모두 예수님의 것이기에 성령은 예수님의 권세로 예수를 따르는 너희에게 모두 알게 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조금 있으면 예수님을 보지 못하겠지만, 성령을 통해서 예수님을 또렷하게 보게 될 것이라고 요한복음 16장 16절에서 제자들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함께 계실 때보다도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예수님이 함께 거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은 제자들뿐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큰 위로의 말씀이 됩니다. 비록 예수님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성령님은 진리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해주십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때 주님의 약속대로 캄캄한 앞길을 하나씩 보여주시고 살아계신 부활의 예수님을 경험케 인도해주십니다. 예수님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령을 통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순종하며 부활의 주님을 항상 가까이서 경험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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