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장(날 대속하신 예수께)
(욘 3:2, 개정)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요나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한 요나에게 두 번째 말씀을 주시면서 다시 회복시키고 일깨우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두 번째 주신 말씀도 처음 요나에게 주셨던 말씀과 똑같은 말씀이었습니다.
3. 동일한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3:2)
본문 2절에서, “내가 네가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아멘. 요나에게 주신 두 번째 말씀은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일어나 니느웨에 가서 심판을 선포하라는 처음 주신 말씀과 같은 말씀이었습니다. 요나 1장 2절에서,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아멘.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하고 복종할 때까지 쉬지 않고 말씀을 걸어오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현실에 대한 애착과 내 판단 기준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요나의 원수 나라였던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구원받아서는 안 될 사람들이라고 요나는 단정 지었습니다. 요나는 자기 기준과 판단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이성적인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뜻이 잘 이해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믿고 순종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여러분! 작은 내 뜻보다 크신 하나님의 뜻이 광대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이해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의 뜻에 우리는 믿음으로 순종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크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8장 말씀을 보면, 초대교회 빌립 집사는 예루살렘 교회에 박해가 왔을 때 사마리아 성까지 내려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행 8:5). 당시 사마리아는 이방인의 피와 이스라엘의 피가 섞인 혼혈인이었기에 유대인들이 기피 하던 곳이었습니다. 빌립 집사님도 유대인이었기에 사마리아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성령께서 말씀하시기에 그대로 순종하며 복음을 전하니까 사마리아 성에 구원의 큰 기쁨이 가득할 수 있었습니다(행 8:8).
사마리아 성에서 구원의 기쁨을 좀 더 만끽하고 싶었는데 그 기쁨도 잠시였습니다. 성령께서는 빌립 집사에게 광야로 나가라고 명령했습니다. (행 8:26, 개정)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아멘. 광야에 사람이 있어야 전도하는데 사람이 없는 광야로 가라고 주의 사자가 이상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빌립의 이성적 사고와 광야라는 현실을 바라봤을 때 주의 사가가 말한 명령을 받아들이고 순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도 빌립 집사는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 훈련되어 졌기 때문에 주의 사자가 광야로 가라고 명령했을 때 “일어나 가보니”(행 8:27) 사람이 있었던 겁니다. 그 사람은 에디오피아의 모든 살림을 맡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내시였습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는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고국으로 가는 길에 수레를 타고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행 8:28).
또 성령께서 빌립에게 또 다시 수레로 가까이 가라고 명령하자 빌립은 또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서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났습니다(행 8:29-30). 이사야가 쓴 고난받는 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빌립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으로 설명해 주고 세례를 베풀어 주었습니다(행 8:35-38). 현재 에디오피아 인구의 67% 정도가 기독교이고, 나머지는 이슬람이라고 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명령도 빌립 집사처럼 순종할 때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순종을 통해 나를 바꾸시고, 한 사람을 바꾸시고, 지역과 한 나라와 민족을 바꾸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보여지는 현실과 우리 이성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만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기적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게 됩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주님의 명령이 정말 하기 싫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내 안에 있는 성령께서 말씀하실 때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다면 그다음은 주님께서 일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실 때 순종하기로 결단하고 믿음의 모험을 하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말씀하신 두 번째 똑같은 명령을 우리에게도 계속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영으로서 구원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라고 마음에 부담감을 계속 주십니다. 두 번째 요나에게 주신 말씀처럼 영혼을 살리는 자리로 나아가 회개의 부흥, 다시 소성케 되는 부흥을 경험하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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