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빌립보서 설교

빌립보서 1장 1절,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 예수님께 소유됨, 온전한 순종, 빌립보서 개관

skch712 2024. 10. 8. 13:24
728x90

 

 

321(날 대속하신 예수께)

 

(1:1-2, 개정)

(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부터 빌립보서 강해를 시작합니다. 빌립보는 마게도냐의 다섯 왕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특히 알렉산더 대왕의 아들이었던 빌립 2BC 365년에 그 지역을 점령하면서 자기 이름을 따라 빌립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빌립보 지역BC 168로마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빌립보 지역의 특징은 금광과 은광이 주변에 있어서 경제적으로 풍부한 상업 중심지였습니다. 아울러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관문이며 동시에 군사 요충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군대가 주둔해 있던 곳이었습니다.

 

빌립보서사도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때 세운 빌립보교회에 성도들에게 보내는 매우 사적인 사랑의 편지였습니다. 빌립보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고백적인 편지입니다.

 

빌립보 지역에서 자색 옷감 장사를 하는 루디아가 가장 먼저 사도 바울에 의해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16:12-15). 그곳에서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이 사도 바울을 귀찮게 따라다녀서 귀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쫓아냈습니다. 귀신 들린 여종의 주인이 수익이 끊기자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옷을 찢어 벗기고 매를 맞게 하고 감옥에 갇혀야만 했습니다(16:16-23). 그런데 바울과 신라한밤중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했을 때 옥문이 열리고 차꼬가 풀리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감옥을 지키던 간수는 놀라 바울 앞에 굴복하고 자신과 온 가족이 구원받았습니다(16:25-31).

 

사도 바울이 2차 전도 여행하며 세운 교회였기에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의 영적 아비와 같았습니다. 빌립보교회는 누구보다도 사도 바울의 전도사역에 든든하게 받쳐주는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마케도니아 지역을 전도하면서 그동안 경제적으로 후원해 준 교회가 유일하게 빌립보교회였다고 밝힐 정도로 빌립보교회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강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들었던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있었지만, 자기를 걱정하고 있는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걱정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본문 1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여기서 이라는 말은 헬라어둘로스입니다. ‘둘로스노예라고도 번역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도 바울은 자기를 그리스도 예수의 종’, ‘그리스도 예수의 노예라고 자기를 소개했을까요?

 

첫째로, 예수님의 소유가 되었기에 자기를 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 ‘노예의 특징은 주인의 소유이기에 자기 자신을 주장하지 못합니다. 자기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것을 밝힌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사랑에 사로잡힌 자원하는 사랑의 종이 되었던 겁니다.

 

둘째로, 그리스도께 온전히 순종하는 자였기에 자기를 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사도 바울을 구원하셨습니다. 십자가 구원을 경험한 사도 바울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었기에 자기를 종이라고 소개했던 겁니다

 

마지막으로, 구약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자기를 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여호수아 11에서, “여호와의 종 모세...라고 표현했습니다. 사사기 28에서,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라고 표현했습니다. 시편 7870에서, “그의 종 다윗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으로부터 사도의 사명을 부여받았기에 자기를 종이라고 소개했던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사도 바울은 주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순종의 열매가 빌립보교회였습니다. 빌립보 지역을 가기 전 원래 바울은 아시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66에서,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아멘.

 

사도 바울은 주님의 종이었기에 성령께서 아시아로 가지 말라는 지시대로 순종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밤에 환상을 본대로 마게도냐 사람이 우리를 도와달라는 간청을 듣고 유럽 쪽을 향해 나갔습니다(16:9-10). 바울은 자기 뜻을 포기하고 온전히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철저하게 순종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쓴 13권의 신약성경 중사도 바울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한 곳빌립보서로마서밖에 없습니다(1:1, 1:1). 그런데 사도 바울이 몇 번 감옥에 갇혔는데 공교롭게도 빌립보로마였습니다. (참고 : ‘예수 그리스도의 종1:1, 벧후 1:1, 1:1 야고보, 베드로, 야고보 형제 유다)

 

사도 바울은 아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성령께서 보여주신 환상을 보고 유럽지역으로 갔던 순종의 결과가 감옥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령님께 순종한 결과 옥토가 흔들리고 감옥 문이 열리면서 어마어마한 회개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는 옥토가 움직이고 문이 열리지 않았지만, 주님께서 찾아오시고 임재하셔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 예수의 종으로 복종할 때 어려운 시련도 올 수 있지만, 기적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셨기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