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빌립보서 설교

빌립보서 1장 10-11절, 바울의 기도2, 진실하고, 허물없고,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 되기 원하노라

skch712 2024. 10. 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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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1:10-11, 개정)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인답게 살길 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다운 삶은 사도 바울의 기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진실하고, 둘째로, 허물없고, 셋째로, 의의 열매가 가득한 것이 그리스도인다운 삶입니다.

 

우선,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서는 진실해야 합니다. 본문 10에서, “진실하여라는 말은 어떤 물건이나 옷을 햇빛에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밝은 빛이 사물을 드러내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진실하게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투명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의 관계도 투명하고, 부부관계도 투명하고, 성도들과의 관계도 투명한 삶을 살아갑니다.

 

겨울철에 차량에 유리가 얼면서 와이퍼가 쉽게 훼손됩니다. 한번은 겨울철에 와이퍼가 많이 훼손되어서 봄에 와이퍼를 새것으로 갈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멀리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기상 이변으로 겨울철에 비가 많이 내렸던 겁니다. 차량 와이퍼가 많이 상한 터라 운전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이것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자동차 부품이 2만 개가 넘는데 그중에 딱 하나만 고장이 나도 운행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값도 싸고 시시해 보이는 와이퍼가 작동하지 못하니까 운전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죄를 짓지 않는 투명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해져야 합니다. 투명하고 진실한 삶을 살길 위해서는 신앙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부부관계에서 남편과 아내가 숨김없이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투명한 삶을 연습해야 합니다. 직장에서도 투명한 삶을 연습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투명한 삶을 연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진실한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서는 허물이 없어야 합니다. 본문 10에서, “허물 없이원어적 의미죄를 짓지 않는, 범죄 하게 하지 않는것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공동체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 서로를 세워가는 성숙함이 필요합니다. 교회 안과 밖에서 말과 행동이 일치를 보여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잘하는 데 밖에 나가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죄를 지으면 그 모습을 보며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 모두가 실족할 수 있습니다. 허물 없이라는 말은 성도들과 믿지 않는 자들 모두를 실족하지 않도록 살아가는 거룩한 행실입니다.

 

사도 바울 빌립보교회 성도들허물 없이살아가는 것을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게”(10b)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말과 행동이 마지막 심판 날에 반드시 하나님께 심판받든지 아니면 보상받든지 둘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었다면 하나님께 심판받습니다. 반면에 우리의 말과 행동이 사람들에게 디딤돌이 되었다면 하나님께 보상과 상급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걸림돌이 되지 않고 디딤돌이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 다른 사람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구부리고 엎드려서 겸손하기만 하면 됩니다. 디딤돌이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우리를 타고 신앙적으로 올라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기도로 사랑으로 섬길 때 불신자들이 예수님께로 돌이킬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서는 의의 열매가 가득해야 합니다. 본문 11절 상반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라고 말씀했습니다. ‘의의 열매바깥으로 드러나는 열매입니다. 사도 바울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들의 내적 성장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외적으로 드러나는 신앙의 열매 맺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렇다면 외적으로 드러나는 의의 열매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화된 성숙한 삶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선한 행동을 하는 삶입니다. 인간적으로 미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선한 행위요 의의 열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도 더 가난한 자를 도울 수 있는 희생적 삶의의 열매입니다. 이런 선한 능력은 본문 11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의의 열매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부터 나옵니다.

 

나의 모든 죄와 허물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조건 없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 나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죽은 자 가운데서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나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능력 주셔야만 의의 열매로 가득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고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사도 바울빌립보교회 성도들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한다”(11b)고 기도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실하고, 허물없고, 의의 열매로 가득해질 때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한 능력으로 풍성한 의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도 모두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분별력을 가진 것도 성령 하나님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실하고 깨끗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허물 없는 삶도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서 가능해집니다.

 

사도 바울의 기도처럼 우리도 지식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해지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고 선택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신앙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진실하게 허물없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의의 열매를 가득 맺힐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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