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빌립보서 설교

빌립보서 1장 28-30절, 복음에 합당한 생활2, 대적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라, 고난을 받으라

skch712 2024. 10.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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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1:28-30, 개정)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3. 대적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 교회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이 되면 대적하는 자들이 아무리 많아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본문 28에서,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아멘. 당시 핍박의 시대에 성도들 간에 모여 떡을 떼고 그리스도의 몸으로 한마음과 한뜻이 되었을 때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복음 때문에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대적자들을 상대해야 했고 핍박도 받아야 했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때 대적하는 자들이 생깁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불신자들과 다름의 삶을 살기에 부딪히고 걸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때 담대해야 합니다.

 

제가 중학교 사춘기였을 때 한번은 친구 집에 놀러 갔었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담배를 권했습니다. 그때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당혹스러웠지만 침착하게 괜찮다고 사양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는 더 이상 아주 가깝게 지낼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소신과 입장을 담대히 선언할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가는 승리의 삶은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구원은 반드시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죄 용서받은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예배 생활과 삶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했을 때 내적인 갈등도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죄지으면 안 된다는 내적인 갈등이 있어야 죄와 타협하지 않고 주님께로 돌이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열매가 바로 구원의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4. 고난을 받으라

우리가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며 타협하지 않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때 고난이 따를 수 있습니다. 본문 29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아멘. 사도바울고난받는 것도 은혜라고 말씀했습니다. 고통스러운 고난이 왜 은혜가 될 수 있을까요?

 

첫째로,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잘하다가 고난받은 것은 복음에 충성된 생활을 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둘째로, 고난은 우리 아집과 고집을 다듬어주는 신앙 인격을 단련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고난을 통해 기도의 자리로 나가 성령의 능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불과 같은 고난을 통과해야 놀라운 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로, 고난을 통해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며 타협하지 않고 고난받으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베드로는 고난과 영광은 같이 간다고 말했습니다. (벧전 4:12-14)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아멘.

 

우리에게 닥치는 불같은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않고 즐거워하면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함께해주십니다.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면서 고난을 받을 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개신교가 전파된 지 200년 넘은 태국100년 넘은 대한민국의 복음화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순교자의 피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순교의 피가 있었지만, 태국은 순교의 피가 없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처럼 고난받을 때가 축복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도바울빌립보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들어가는 고난을 받았습니다. 본문 30에서,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아멘. 빌립보교회 성도들바울이 빌립보에서 고난을 받은 사실을 빌립보 감옥의 간수가 본 바요 이제는 로마 감옥에서도 높고 낮은 사람들에 복음이 전해진 것을 듣는 바니라고 말했습니다. 고난을 통해 전해지는 것이 복음이기에 고난이 와도 담대하게 승리하자는 말씀입니다.

 

모세가 40년 왕궁에서 영광중에 살았을 때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디안 광야에서 고달픈 고난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임재하셨고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영국의 존 번연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들어가 고난을 받았을 때 천로역정이라는 책을 쓸 수 있었습니다. 존 웨슬리영국 국교에서 쫓겨나 길거리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15만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기독교인은 직장을 얻지 못합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되면 생명의 위협을 받습니다. 태국에서 복음을 받아들이면 승진하지 못합니다. 한국에서는 초기 선교사들이 순교를 많이 당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제와 오늘 복음에 합당한 신앙생활에 대한 말씀을 요약하겠습니다. 복음에 합당한 신앙생활은 첫째, 내적으로 한마음과 한뜻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외적으로 우리를 대적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 고난을 피하지 않고 담대하게 맞설 때 능력과 영광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고난이 올 때 그것을 피하지 않고 담대히 헤쳐 나갈 때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와 동행하며 승리를 주실 줄 믿습니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에 합당한 신앙생활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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