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장(나의 생명 되신 주)
(빌 3:8-9, 개정)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제가 살던 시골 동네에 가을이 되면 길가에 밤나무가 많았습니다. 지나다가 떨어진 밤을 줍고, 까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는 밤이 많이 떨어져 줍다가 주머니가 모자라서 밤을 모두 줍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신앙도 주머니를 비워야 채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유대교에서 누리던 7가지 유익들을 배설물로 여기고 다 버렸습니다. 그래서 얻는 것이 있습니다. 본문 8절 하반절에서, “...그리스도를 얻고”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얻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슨 뜻일까요? 첫째로, 주님 앞에서 겸손히 회개하는 것을 뜻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죄 문제에서 해결해주실 수 있는 구세주로 받아들였다는 뜻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넷째로, 매일 주님과 더 깊어지는 영적인 친밀한 교제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주님을 만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본문 9절 상반절에서, “그 안에서 발견되게 함이니...”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주님을 얻고자 모든 업적과 유익을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율법의 행위에서 얻어지는 의가 아닌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어지는 의를 믿었습니다. 마지막 종말의 때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바울은 주님 안에서 발견되길 원했던 겁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삶의 그 자체인 이유를 본문 9절 하반절에서 말씀했습니다.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아멘. 바울은 율법을 잘 지켰지만, 율법이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게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율법의 의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 64:6, 개정)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아멘. 율법을 지켜서 의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율법은 우리가 부정한 죄인임을 깨닫게 해줌으로 구원자 예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고달프게 지켰던 율법의 여정을 끝냈습니다.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의로 의로워진 것을 다메섹 도상에서 경험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은 바울에게 복음 전도자의 사명과 능력까지도 허락해 주셨습니다. 죄인을 용서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고 나니 얼마나 감격했는지 이렇게 외칩니다.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9b절) 아멘.
바울의 간증처럼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간증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스탠리 탐(Stanley Tam)이라는 평신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는 회사원으로 가난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주님을 아는 것이 가장 고상했기에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백만장자로 축복해주셨습니다.
스탠리 탐은 6.25 전쟁 직후 평신도로서 전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한강 변의 천막을 보고 ‘꿀꿀이 죽’을 끓여 먹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호텔에 들어와서 그가 기도하길 “주님, 내가 이만하면 주님을 사랑하는 거죠?”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그러면 네가 가진 재산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스탠리 탐은 주님의 음성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잠시 후 스탠리 탐은 주님께 “재산보다도 주님을 더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더니, 주님은 “그러면, 증명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서 회사의 49%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얼마 후 남미에서 전도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스탠리 탐은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날 호텔에 들어가서, “주님, 제가 무엇이기에 평신도인 저를 통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단 말입니까?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때 주님이 또 음성을 주셨습니다.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네 재산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스탠리 탐이 대답합니다. “주님, 제가 49%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주님이 또 말씀하십니다. “내가 언제 49%라고 말했냐? 나는 ‘모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스탠리 탐은 갈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 말씀을 주셨다고 합니다. (마 16:26, 개정)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아멘.
그는 주저 없이 미국으로 돌아와서 주식회사를 만들어 “하나님” 명의로 바꿨습니다. 자신은 고용인이 되어 매월 월급을 받았습니다. 그는 100%를 하나님께 다 드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평신도인데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4명 정도를 전도해서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했습니다. 어디서 그런 능력이 나타났을까요? 그것은 매일 주님을 깊이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의 복음 메시지는 간단했지만, 능력이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쓴 ‘내 사업의 주인은 하나님’이란 책을 보면 그의 딸들과 텔레비전 사는 것 때문에 싸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가난해서 TV를 못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1년에 선교 헌금으로 14억을 내고, 십일조로 14억을 냈습니다. 그는 십자군 전도대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비롯해 19개국에 선교 헌금을 전했습니다. 그 헌금을 통해 1년에 200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의 사역을 통해 1년에 수많은 사람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스탠리 탐의 능력과 원천은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아멘. 100% 재산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그리스도를 얻는 삶을 살았던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위해 다 버리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남은 인생을 주님께 아낌없이 드림으로 영원한 것을 쟁취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신약 설교 > 빌립보서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립보서 3장 10-11절,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여, 안다, 부활의 권능에 참여, 고난에 참여 (0) | 2024.11.11 |
---|---|
빌립보서 3장 9절, 이신득의, 의롭다하심의 필요성, 의미, 근거, 조건 (1) | 2024.11.10 |
빌립보서 3장 7-8절, 가장 고상한 지식1, 유익하던 것을 해로 여김, 예수를 아는 지식 (0) | 2024.11.08 |
빌립보서 3장 5-6절, 가치관의 재정립2, 인간적 업적, 히브리인, 바리새인,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 (1) | 2024.11.07 |
빌립보서 3장 4-5절, 가치관의 재정립1, 혈통적 특권, 팔일 만에 할례, 이스라엘 족속, 베냐민 지파 (1) | 202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