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빌립보서 설교

빌립보서 4장 17절, 하나님께 영광1, 너희에게 유익, 풍성한 열매

skch712 2024. 12. 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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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예수는 나의 힘이요)

 

(4:17, 개정)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사도바울빌립보교회 성도들이 보내준 사랑의 헌금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도 있었지만, 바울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사람들을 살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을 살리라고 바울에게 준 사랑의 헌금이었기에 그 선물을 기쁨으로 받았던 겁니다.

 

(고전 10:31-33, 개정)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아멘. 바울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은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받게 하는 일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영혼 구원에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도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보낸 사랑의 헌금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어떤 유익이 되었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바울에게 보낸 물질의 선물풍성한 열매로 맺혀지길 소원했습니다. 본문 17에서,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아멘. 바울이 구한 것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전달한 물질의 선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보낸 물질의 선물이 영혼을 살리는 풍성한 열매로 맺혀지길 간구했습니다.

 

당시 빌립보교회 성도들부유해서 물질의 선물을 보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희생하며 바울에게 보낸 물질의 선물이 그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희생적인 사랑의 헌금을 영적인 하늘나라에 투자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6:19-20, 개정)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아멘. 예수님은 부동산 투자와 같이 이 땅에서 투자하면 도둑질당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쌓는 투자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고 도둑질당할 염려가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늘에 쌓는 투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사람들을 살리는 데 있습니다. 천국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전도해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만 데려갈 수 있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것이 영원한 투자가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의 헌금은 크고 영원한 투자가 되어 풍성한 영혼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원종수 박사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종수 박사님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암 전문의로 유명한 의사입니다. 그는 여섯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홀어머니와 함께 위로 누나 셋막내아들로 살았습니다. 너무 가난해서 대구에 있는 사글세 단칸방에서 살았는데 겨울에는 추위와 여름에는 더위와 싸워야만 했습니다. 또 먹을 것도 없어서 배춧국이나 죽으로 하루에 한두 번 먹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신앙이 좋았습니다. 원종수 박사가 16세 때 은혜를 받고 어머니와 함께 새벽 기도회를 나가곤 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역전에 있던 시각장애인 거지를 단칸방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이때 원종수 학생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어머니께서 시각장애인을 목욕시키라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춘기 학생에게 방에서 냄새나는 거지를 목욕시키려고 보니까 옷은 찌든 때로 갑옷처럼 되어서 나무 막대기로 옷을 겨우 벗길 수 있었습니다. 벗기고 보니 또 하나의 갑옷 같은 때가 몸에 붙어 있었습니다. 목욕을 시켜주니 그 시각장애인 거지는 너무나 시원해하며 좋아했습니다. 저녁 식사로 보리밥과 배추를 같이 삶아서 먹었는데 어머니는 시각장애인 거지에게 먼저 양보하고 더 드리라고 했습니다. 다른 식구들은 먹을 양식이 없을 정도로 그 시각장애인은 모두 먹어 치웠습니다. 그래서 식구가 한 명 더 늘어서 여섯 명이 되었습니다.

 

원종수 학생은 하나님께 원망하면서 새벽 기도회에 가서 기도했는데 그때 성령이 임했습니다. 원종수 학생은 원래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는데 성령이 임하고 난 뒤 책을 한 번 읽으면 잃어버리지 않는 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서울대에 들어갔고 수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암을 치료하는 전문의가 되었습니다. 그는 의사가 된 후 암을 치료하는 것은 부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본업은 전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세계 각처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사역했다는 일화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쌍한 영혼들을 돌보는 일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해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 바울에게 보내준 사랑의 헌금은 하늘 창고에 투자한 것이고 많은 열매로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라고 축복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축복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우리 주변에 불쌍한 사람들에게 찾아가 물질과 눈물과 사랑을 나누며 하늘 상급을 받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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