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빌립보서 설교

빌립보서 4장 23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skch712 2024. 12. 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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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4:23, 개정)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자세히 살피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은혜를 더 깊이 알아가고자 합니다.

 

1. 예수

먼저, “예수의 이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헬라 이름이고, 구약성경에서는 여호수아’(17:10, 3:1)예수아’(7:7)였습니다. ‘여호수아의 이름 뜻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여호와는 구세주이시다입니다. 신약성경 시대에 구세주가 빨리 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수라는 이름을 흔하게 지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정치적인 구원자를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정치적인 구원자 아닌 죄에서 구원할 자로 구원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21에서,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아멘.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죄에서 건지시고 구원해주기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죄의 결과는 죽음이고, 하나님과 영원한 분리가 됩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죄의 종노릇 하며 영원한 형벌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영, , 육을 피 값으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 믿는 자에게 천국 영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5:24). 아무 공로 없이 예수님만 믿기만 하면 영생과 구원을 주시기에 예수님이 베푸신 큰 은혜인 줄 믿습니다.

 

2. 그리스도

다음으로 그리스도라는 직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구약성경에서 히브리어로 메시아입니다. 구약성경에서 메시아앞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오실 분을 예언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라는 칭호는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아가 오신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메시아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하신 일이 있습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불순종할 결과 죽음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죽음 앞에 무기력하고 소망 없던 인간을 하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죽음과 심판을 죄인들에게 돌리지 않고 예수님을 대신 십자가 위에서 죽게 하셨습니다(5:8).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죄 문제가 해결되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되었고 하나님 나라 건설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셨습니다(고전 15:3-5).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으로 끝나면 구원하시는 통치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죽음과 심판의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다시 부활하셔서 예수님이 메시아이신 것을 입증하셨습니다(2:31). (1:4, 개정)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아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죽음을 정복하신 그리스도는 인간의 죽음도 정복하셨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구원받은 백성들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십니다.

 

3.

끝으로, “라는 칭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문 23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아멘. “는 한자로 주인 주()입니다. 부활 전에도 제자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부활하신 것을 직접 목격한 후 예수님이 참 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2:36). 죽음을 최초로 이기신 예수님은 죽음과 생명의 주인이 되신 것입니다. (19:16, 개정)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아멘.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만이 진정한 왕이시고 주님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 성도들 로마 황제주님이라고 부르라고 강요받았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주님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진정한 주님이 누구신가의 도전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로마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였고, ‘주님께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인정했습니다.

 

전도학을 저에게 가르쳐주셨던 교수님께서 태국에서 선교하실 때 있었던 일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태국의 무앙타이교회에서 선교사역을 하셨습니다. 그 교회에 완나라는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도 불교신자였으나 불교에서 인생의 답을 찾지 못해서 무앙타이교회에서 진리 찾고자 교회를 찾아온 것입니다. 완나라는 자매는 주일 예배 때마다 의심이 가득했으나 3개월 동안 복음을 듣고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습니다.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던 죄 문제와 죽음의 문제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완나 자매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녀는 기쁨과 평강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태국 국민의 94%가 불교 신자였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불교 신자였기 때문에 완나가 교회 가고 성경 읽는 것을 빼앗아 찢었습니다.

 

한번은 완나가 주일 아침에 성경을 들고 교회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회 간다는 말은 들은 아버지는 너무 화가 나서 권총을 꺼내 네가 만약 이 문을 열고 나가면 넌 내 딸이 아니야, 난 너를 쏠 거야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완나가 아버지께 달려가 껴안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난 이 세상에서 아버지를 제일 사랑해요. 그러나 아버지 난 교회에 꼭 가야 해요. 빨리 갔다가 올게요.그때 아버지는 성경에 권총을 쏘았다고 합니다.

 

이런 아픈 일을 겪은 완나는 교회에 가서 성도들과 아버지 구원을 위해서 기도 요청했고 함께 기도를 해줬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교수님은 완나 집으로 심방 가겠다고 했습니다. 교회 지도자 몇 명과 함께 완나의 집으로 갔습니다. 완나 아버지는 예수 믿는 교회 분들을 보고는 기분이 상해있었습니다. 인사를 하고 들어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송가를 태국말로 부르고, 5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수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09-10을 가지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늘 교수님이 기도로 예배를 마쳤는데 그날 완나 아버지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완나 아버지는 기도하지 못한다고 거부했지만 결국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태국 문화에서 아버지가 우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자녀들이 울지 않는 나라가 태국입니다. 태국에서 우는 사람은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고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울지 않습니다. 그런데 완나 아버지가 울었던 겁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완나 아버지는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라고 시인하고 고백했습니다. 기도 후 완나 아버지는 교수님께 내가 왜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교수님이 대답하길 그 눈물은 죄를 씻겨주는 눈물이고, 구원받은 기쁨의 눈물이라고 답해줬습니다.

 

한 주가 지나고 완나의 어머니께도 교수님이 똑같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완나의 어머니도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온 가족이 구원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불교를 버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전인적으로 치유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죄인의 구원자요, 부활하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십자가 보혈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셨습니다. 예수님만이 죽음을 정복하셨기에 죽음과 생명의 주인이 되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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