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장(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룻 2:1, 개정)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나오미가 먼저 룻을 사랑함으로 진심으로 거듭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선대 했습니다. 그러자 룻도 나오미를 선대 하며 시어머니를 봉향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따르기로 붙좇았습니다. 나오미와 룻이 서로 사랑으로 선대 해줬을 때 하나님께서도 나오미와 룻을 선대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대는 보리 수확 시기에 베들레헴으로 도착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절에서, 등장하고 있는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 보아스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보아스는 하나님께서 나오미와 룻에게 베푸신 가장 큰 선대였습니다.
1. 보아스의 뿌리
먼저 오늘 말씀의 주인공인 보아스의 족보와 뿌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장 5절에서,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아멘. 보아스의 부모는 아버지 ‘살몬’과 어머니 ‘라합’이었습니다. 살몬은 여리고 성 2명의 정탐꾼 중에 1명이었습니다. 2명의 정탐꾼은 여리고 성에서 적군에게 잡힐 위기에 쳤을 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진 기생 라합의 도움으로 정탐꾼들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라합의 도움으로 생명을 보존한 정탐꾼들에게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수 2:12, 개정)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아멘. 라합은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칠 때 라합의 가족들을 선대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탐꾼들과 서로 약속한 대로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 기생 라합과 식구들을 선대 하여 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정탐꾼 중 하나였던 살몬은 이방 여인 기생 라합을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낳은 사람이 보아스였습니다. 보아스의 어머니 라합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히 11:31, 개정)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아멘. 라합은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졌다고 야고보가 말했습니다. (약 2:25, 개정)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아멘. 보아스는 이처럼 탁월한 신앙을 가진 어머니 밑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살몬도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단 2명에 뽑힐 만큼 신임을 받았던 뛰어난 지도자였습니다.
2. 보아스의 가지
살몬과 라합의 아들 보아스는 엘리멜렉의 친족이기도 했습니다. 보아스는 엘리멜렉의 아들 며느리를 책임질 ‘유력한 자’이기도 했습니다. ‘유력한 자’는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유력한 자’는 ‘부유한 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보아스는 당시 제법 부유할 정도로 많은 농토와 종들을 거느렸습니다(룻 2:8-9).
둘째로 ‘유력한 자’는 ‘능력의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보아스는 여러 면에서 능력을 갖춘 사람이었기에 지혜롭게 재산을 불리고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엘리멜렉 가문의 기업을 무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친족이 있었을 때도 보아스는 문제를 서두르지 않고 잘 처리할 만큼 능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셋째로, ‘유력한 자’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남녀 사환들이 보아스를 존경하는 태도에서 영향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룻 2:4). 이뿐 아닙니다. 성읍의 장로 10명을 초청했을 때 그들은 지체하지 않고 와서 보아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엘리멜렉의 아들 말론의 기업을 무르는 문제들을 영향력을 가지고 잘 해결했습니다(룻 4:10). 보아스라는 이름의 의미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입니다. 보아스의 이름대로 참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3. 하나님의 도구
나오미와 룻이 서로 선대 했을 때 나오미와 룻에게 선대를 베풀 보아스를 붙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아스를 사용하셔서 선대의 도구를 사용하신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이유는 보아스가 엘리멜렉의 친족이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유는 보아스가 ‘유력한 자’로서 기업을 무를 수 있을 만큼 부유하고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유는 보아스가 노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보아스가 능력이 많고 지혜도 있고 재산도 많았지만, 노총각이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보아스의 어머니가 이방 여인이었고, 기생이었기 때문입니다. 보아스는 나이가 많다고 결혼을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보아스는 나이가 많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보아스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마침내 룻을 만나고 배우자로 맞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보아스의 어머니도 이방 여인 이었기에 이방 여인 룻을 맞이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오미와 룻이 하나님을 바라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을 때 보리 첫 수확 시기에 하나님은 선대 하며 그녀들을 맞아 주었습니다.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여호와께서 선대 하시기를 기원했던 축복이 보아스를 만나면서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룻 1:8). 노총각 보아스의 입장에서도 룻을 만나 결혼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선대였습니다.
룻기에서 성경적 선대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선대 했을 때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붙여주셔서 선대 해주신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가족과 교회와 이웃에게 사랑으로 선대 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선대 받는 은혜를 누리며 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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