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룻기 설교

룻기 2장 8-10절, 보아스와 룻의 첫 대화, 함께 있으라, 함께있는 방법, 룻의 반응

skch712 2025. 1.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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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주의 곁에 있을 때)

 

(2:8-10, 개정)

(8)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10)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보아스의 사환 을 좋게 소개해줬습니다. 마치 사환중매쟁이처럼 보아스와 룻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잘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사환룻기에서 등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중매쟁이 사환처럼 신랑이신 예수님을 잘 소개할 수 있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사도바울고린도후서 112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아멘. 우리는 신랑과 신부를 이어주고 소개하는 이름 없는 사환처럼 살아야 합니다.

 

1. 함께 있으라

사환의 소개를 잘 받은 보아스는 즉시 에게 입을 처음 열었습니다. 본문 8에서, “보아스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아멘. 보아스소녀라고 말했다가 사환의 훌륭한 증거를 듣고내 딸아라고 자비와 긍휼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는 보아스 에게 잘 들으라고 말했습니다. ‘들으라히브리어쉐마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명령을 내리실 때 이스라엘은 잘 들으라쉐마 이스라엘이라고 신명기 64에서 말씀했습니다. 중요한 명령을 내릴 때 잘 듣고 순종하면 축복이 임하기 때문에 잘 들어야 합니다.

 

보아스에게 한 명령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는 당부였습니다. 여기서 있으라는 말은 붙좇다”(1:14)라는 히브리어 다바크같은 단어입니다. 보아스에서 당부한 명령곡식 단을 묶는 소녀들 뒤를 바짝 쫓아다니면서 이삭을 많이 주우라고 배려했던 겁니다.

 

2. 함께있는 방법

보아스다른 밭으로 가지 않게 하려고 지침을 줬습니다. 본문 9절 상반절에서,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그 이유는 당시 밭의 경계 표시가 불분명했기에 이방 여인이었던 이 혹여나 다른 밭으로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아스의 소년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이 일하는 곳을 바라보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보아스 당부한 대로 해야 곡식을 많이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들으라가르침대로 순종하고, 있어야 할 곳에 머무를 때 온전한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보아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배려해줬습니다. 본문 9절 하반절에서,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아멘. 소년들이 이방 여인이었던 을 건드리지 않게 했기 때문에 어떤 방해도 없이 이삭을 잘 주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마를 때 소년들이 길러 온 물을 마시라고 했습니다. 베들레헴의 우물은 성문 곁에 있어서 추수하는 곳과 상당히 멀었던 것으로 보입니다(삼하 23:16). 보아스는 물을 마시기 위해 우물로 오가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이 이삭을 많이 주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던 겁니다.

 

3. 룻의 반응

보아스친절한 말과 넘치는 호의에게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본문 10에서,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아멘. 보아스에게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는 특별한 행동을 했습니다. 이 행동은 신이나 왕에게 존경을 표현할 때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큰 감사의 표현으로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기도 했습니다. 수넴 여인도 아들이 죽었을 때 엘리사의 간절한 기도로 살아났습니다. 수넴 여인엘리사에게 감사한 나머지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왕하 4:37).

 

보아스의 자비로운 배려에 감동했던 무릎을 꿇고 이마를 땅에 대고 최대의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입을 열어 감사의 말을 했습니다.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보아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이렇게 배려해주시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이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유대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기에 유대인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이방인들을 거의 사람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이방인은 가난해서 유대인 가정으로 팔려 온 사람들이었기에 멸시에 대상이었습니다. 그런 이방 여인 룻을 따뜻하게 대해줬던 보아스에게 크게 감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어머니를 선대 하며 봉양하기 위해 힘든 이삭줍기를 기쁜 마음을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보아스로부터 큰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 허리를 굽히고 가장 낮은 곳에서 시어머니 나오미를 섬겼을 때 하나님은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처럼 고난의 낮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사랑으로 섬길 때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경험하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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