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룻기 설교

룻기 4장 1-4절, 보아스의 역할, 보아스의 조처, 아무개, 보아스의 제안

skch712 2025. 2. 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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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4:1-4, 개정)

(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2)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을 마음에 품게 된 보아스는 곧장 약속한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보아스보다 우선권을 가진 기업 무를 자가 있었습니다. 만약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을 거절한다면 그다음 차례는 보아스였습니다. 중대한 문제를 빨리 매듭짓기 위해 보아스는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1. 보아스의 조처

보아스가 문제 해결 장소로 택한 곳이 성문이었습니다. 성문은 저녁에 문을 닫았다가 새벽에 문을 여는 베들레헴의 주된 출입문이었습니다. 성문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고, 백성의 소송 문제와 일상생활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일반 대중이 모여서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을 가르치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보아스는 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중심지였던 성문에서 엘리멜렉의 가문의 기업 무를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보아스는 사람들이 한 번씩 꼭 들리는 성문에서 우선권을 가진 기업 무를 자를 만나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그때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나타나자 그를 붙잡아 놓았습니다(1). 그다음 성읍의 중대사를 결정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다뤘던 10명의 장로를 초대했습니다(2).

 

2. 아무개

보아스엘리멜렉 가문의 기업 무를 우선권을 가진 사람에게 아무개여!라고 불렀습니다(1). 룻기를 기록한 저자의 숨은 의도가 있습니다. 첫째로, 룻기의 주인공이 나오미, , 보아스였기 때문입니다. 고엘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자의 이름을 밝힐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엘리멜렉 가문을 이어줄 계대결혼의 율법을 거부했습니다. 가까운 친척이었기에 나오미와 룻을 돌봐야 했으나 철저히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기업을 무르는 손해 보는 일을 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 구했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아무개의 자손들의 체통을 지켜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룻과 보아스다윗 왕의 조상이 되었기에 그 자리를 걷어차 버린 아무개의 자손들이 억울하게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무개의 자손들을 위해 그 이름을 기록하지 않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19:19, 22, 39, 12:31, 10:27) 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아무개처럼 불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3. 보아스의 제안

모임을 주도한 보아스가 입을 열어 말합니다. 본문 3-4에서, “(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아멘.

 

모세오경에 의하면 이스라엘 민족땅을 기업으로 물려받으려면 아들이나 딸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27:8, 개정)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사람이 죽고 아들이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딸에게 돌릴 것이요아멘. 원칙적으로 자녀에게 땅을 기업으로 물려줄 수 있었으나, 나오미와 룻은 물려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본문 3에서,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땅은 원래 배분했던 자들의 자손들 것이기에 가난해서 땅을 팔아도 50년이 되는 희년에 다시 원소유자에게 돌아갔습니다. 50년간 땅을 사용하는 사용료처럼 나오미와 룻에게 땅을 사용하는 사용권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나오미와 룻은 땅 주인이 될 수 없어도 50년간 사용권을 가진 자였기에 땅을 사용하는 사용권을 팔 수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제일 가까운 친척에게 사용권을 사든 사지 않든 결정하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사지 않으면 보아스가 그 의무를 다하겠다고 10명의 장로들과 백성들 앞에서 밝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아스과의 청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까운 친족을 만나 기업 무를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보아스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성문이라는 좋은 장소와 시간을 선택했습니다. 보아스는 율법에 어긋나지 않게 장로 10가까운 친척과 더불어 나오미와 룻을 구원하기 위해 모든 일에 힘썼습니다. 보아스 엘리멜렉의 가문을 살리기 위해 손해 보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살리는 일에는 반드시 희생이 따릅니다. 살리는 일은 물질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다루기 힘든 사람을 책임져야 하는 골치 아픈 일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기에 사랑으로 살리는 일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보아스다윗의 조상이 된 것처럼, 우리가 살린 사람들에 의해서 천국에서 영원히 칭찬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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