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룻기 설교

룻기 3장 14-15절, 보아스의 부탁, 순종, 누웠다가, 알지 못하여야, 펴서 잡으라

skch712 2025. 1. 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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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내 평생에 가는 길)

 

(3:14-15, 개정)

(14)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15)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순종의 여인이었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의 조언에 따라서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밤중에 보아스의 타작마당에 가서 보아스의 발치에 이불을 들고 눕는 일도 순종했습니다. 보아스가 놀라기도 했으나 에게 아침까지 그대로 누워있으라고 부탁했을 때 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새벽이 되자 보아스에게 겉옷을 펴서 잡으라고 했을 때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처럼 순종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덧입게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순종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누웠다가

보아스에게 3가지를 부탁했습니다. 첫 번째 부탁누워 있으라부탁이었습니다(3:13). 보아스가 부탁했을 때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노총각 보아스도 젊은 여인과 함께 누웠기 때문에 마음이 상당히 떨렸을 겁니다. 도 마찬가지로 과부로 다른 남자와 함께 이불을 덮고 있었기에 매우 떨렸을 겁니다. 그러함에도 보아스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엘리멜렉의 가문더 가까운 친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가까운 친족이 기업을 무르기 위해 아내나 첩으로 받아들이면 상황은 매우 복잡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보아스 을 범하면 현숙한 여인으로 알려진 부정한 여인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정절을 지키지 못하고 돈 많은 노총각을 유혹한 못된 여인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었습니다(5:12).

 

그래서 보아스의 말대로 새벽이 될 때까지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었습니다. 그녀의 운명을 보아스에게 맡길 수 있었던 것도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의 운명을 맡겼기 때문입니다.

 

2. 알지 못하여야

보아스에게 두 번째 부탁한 것아침까지 있으라부탁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본문 14절 하반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아멘. 보아스에게 아침까지 있으라고 했던 것은 을 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보아스의 친족인 나오미도 보호해주려는 의도였습니다. 만일 보아스와 하룻밤을 타작마당에서 같이 보냈다는 소문이 퍼지면 동네 사람들이 나오미를 손가락질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아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유다 베들레헴의 지주일 뿐만 아니라, “유력한 자로 소문난 사람이었습니다. 재산도 많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졌고, 남을 깊이 배려할 줄도 알았고, 신앙심도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장로들로부터 신뢰받는 사람이었습니다(4:2). 만약 밤새 보아스와 룻이 같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면 모두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아스가 룻에게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던 겁니다.

 

무엇보다도 룻과 보아스와 나오미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었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어서 조심해야 했습니다.

 

3. 펴서 잡으라

보아스는 룻에게 세 번째로 부탁했습니다. 본문 15절 상반절에서,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아멘. 보아스는 룻에게 보리 곡식을 6번 크게 담아 주기 위해서 겉옷을 펴서 잡으라고 부탁했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지워 줄 만큼 많은 양의 곡식이었습니다.

 

보아스가 보리를 여섯 번이나 크게 담아 주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이유나오미에게 자신이 룻을 아내로 받아들이겠다는 결심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3:17). 둘째 이유추수가 다 끝났기에 이삭을 주울 수 없었습니다. 룻과 결혼할 때까지 양식으로 삼으라고 가득 담아 준 것이었습니다. 셋째 이유룻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다가 누구를 만나도 보리 이삭이 담긴 겉옷을 가져가면 의심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넷째 이유숫자 6에 있습니다. 6일 동안 양식을 먹으면 7일째 되는 날에는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결혼을 하게 된다무언의 메시지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아스는 참으로 훌륭한 신앙의 인격자였습니다. 깜깜한 밤에 젊은 여인과 같이 있었으나 유혹을 이겨냈습니다. 보아스룻과 나오미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보호했습니다. 보아스의 말과 행동은 깊은 신앙 인격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보아스처럼 모두의 안위를 생각하는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야만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만나는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신앙의 인격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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