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룻기 설교

룻기 4장 4-8절, 고엘의 결정, 아무개의 적극적 결정, 아무개의 소극적 결정, 신을 벗다, 기업 무를 자

skch712 2025. 2. 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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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4:4-8, 개정)

(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5)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7) 옛적 이스라엘 중에는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그의 신을 벗어 그의 이웃에게 주더니 이것이 이스라엘 중에 증명하는 전례가 된지라

(8) 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의 신을 벗는지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보아스가까운 기업 무를 자에게 한 가지 정보를 줬습니다. 나오미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아넘기려고 한다는 정보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가까운 기업 무를 자 아무개는 너무 반가워했습니다. 그 이유는 엘리멜렉 가문은 자녀가 없었기에 땅을 사 놓으면 50년 후 완전히 자기 소유가 될 수 있었습니다.

 

1. 아무개의 적극적 결정

본문 4절 하반절에서, 아무개내가 무르리라백성들과 10명의 장로 앞에서 적극적으로 엘리멜렉의 기업을 책임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보아스는 곧바로 하나님의 율법이스라엘의 관습을 말했습니다. 엘리멜렉의 밭만 사는 것이 아니라 도 사서 죽은 자의 대를 이어주는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이행하고 말했습니다(5).

 

기업 무르는 일은 땅만 사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업 무르는 핵심계대결혼을 통해 가문을 어어 주는 역할을 하는 데 있었습니다.

 

2. 아무개의 소극적 결정

보아스가 말해준 이스라엘의 고엘 관습을 듣자 아무개는 자기 결정을 번복했습니다. 본문 6에서,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아멘. 아무개라는 사람은 굉장히 영리한 자였습니다.

 

만일 나오미가 내놓은 기업을 사고, 을 아내로 맞이한다면 몇 가지 손해를 봐야 했습니다. 첫째 손해룻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으면 첫째 아들은 엘리멜렉의 가문에 빼앗겨야 했습니다. 둘째 손해나오미에게 산 땅은 50년 뒤 룻의 아들에게 돌려줘야 했습니다. 셋째 손해룻이 자녀를 낳으면 자녀들을 키우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야 했습니다. 넷째 손해룻이 자녀를 많이 낳게 되면 현재 결혼한 본처의 자식들과 재산 분할 문제가 복잡했습니다. 다섯째 손해나오미까지도 돌봐줘야 했습니다. 땅만 사면 손해 보지 않지만 룻과 결혼하면 손해가 많이 났습니다. 아무개는 어려운 친족을 도와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보다자기 이익만 따졌습니다.

 

3. 신을 벗다

아무개는 거듭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기업 무를 우선권을 포기하면서 자신의 신을 벗어 보아스에게 주었습니다(8). 신을 벗어 준다는 것은 자기 권리를 넘겨준다는 뜻입니다. 아무개엘리멜렉의 밭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아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이런 관습은 하나님의 율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5:9, 개정) “그의 형제의 아내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의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고아멘.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얼굴에 침 뱉음을 당하는 수치를 당하듯이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복음 전파의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구원은 받아도 불 심판을 받게 됩니다. (고전 3:13-15, 개정)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아멘.

 

구약성경에서 발과 신능력상징합니다(10:24, 60:8). (8:6, 개정)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아멘.

 

하나님께서 타지 않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실 때 신을 벗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3:5, 개정)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아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고 명령하셨던 이유는 인간적인 능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다윗 왕도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예루살렘을 떠날 때 신을 벗고 맨발로 피했습니다. (삼하 15:30, 개정)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아멘.

 

구약성경에서 발과 신땅을 사고팔 때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땅을 파는 사람팔려는 땅에서 발을 들고나옵니다. 땅을 산 사람자기 발을 들어 산밭의 땅을 밟았습니다.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땅의 소유주가 바뀌었다는 것을 확정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1:36, 11:24, 1:3). (14:9, 개정)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아멘.

 

가까운 기업 무를 자신을 벗어서 보아스에게 넘겨주는 행동을 통해 기업 무를 의무가 보아스에게 완전히 인계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개가까운 친척이었던 나오미와 룻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자기 땅을 불리고 자기 이익만 챙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우리가 짧은 인생을 살아갈 때 아무개처럼 되어서는 안 됩니다. 보아스처럼 진정으로 나보다 남의 유익을 위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남을 위한 헌신부메랑처럼 멀리 날아갔다가 다시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살기보다 사람을 살리는 이타적인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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