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68장(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요일 2:12-13, 개정)
(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13)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놀라운 특권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용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특권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본문 12절에서,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아멘. 죄 사함을 받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로마서 6장 23절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요”라고 말씀했습니다. 죄 때문에 죽음이 찾아왔고, 죄 때문에 하나님과 영원히 단절되는 심판이 찾아온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처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면서 불순종의 죄가 급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 원죄라고 말합니다. 원죄는 죄를 향해 달려가는 습성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를 향해 달려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우리의 죄성으로 말미암아서 온갖 죄를 지으면서 살아왔던 죄인이었습니다. 죄인이기 때문에 이 세상을 살면서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이 세상을 떠나도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아야 하는 운명이었습니다. 이 참혹한 운명에서 자기 힘으로 벗어날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긍휼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죄인들 대신 죽음과 저주의 십자가 심판을 내리셨습니다(신 21:23). 우리는 수 없이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의 길이 열렸습니다.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우리 모든 죄가 사함을 받습니다.
그 어떤 죄라도 깨끗하게 씻어 주십니다. (사 1:18, 개정)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아멘~!! 우리의 힘과 노력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사죄의 은총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사죄의 은총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영원토록 경배하고 교제하면서 영생 복락을 누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지식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두 번째 특권은 성령님을 통해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본문 13절에서,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아멘. “태초부터 계신 이”는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영원 전부터 계셨던 하나님을 아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사랑 때문에 우리를 양자 삼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롬 8:15, 개정)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아멘~!!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이유도 인간을 위해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죄를 짓고, 타락했을 때 죄 용서를 위해서 가장 귀한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의 제물로 주셨다는 사실을 성령님을 통해 깨닫고 알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다는 사실을 성령을 통해 알게 된 것은 큰 특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 사는 인생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우리 삶에 시시때때로 다가오는 어려움과 고난이 몰려와도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것은 큰 특권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고아처럼 우리를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우리가 살 천국 처소를 예비하시기 위해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고아와 같이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면서 우리를 힘써 도와주고 진리를 알게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아멘.
3) 승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세 번째 주어진 특권은 승리입니다. 본문 13절 하반절에서,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아멘. “악한 자”는 사탄을 가리킵니다. 요한일서 5장 19절에서,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아멘. 이렇게 온 세상은 악한 자 사탄의 영향력 아래 지배받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직간접적으로 사탄의 영향력 가운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사탄은 인간의 연약함을 이용하여 착취하고 고통을 안겨주고 죽음의 절망으로 이끌어가는 악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에 사탄의 영향력 가운데 있지 않습니다. (롬 8:37, 개정)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아멘. 우리가 사탄을 이길 힘과 능력은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해주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악한 자를 이길 수 없지만, 2천년 전에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하게 이길 수 있게 하셨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이 놀라운 특권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책임도 주어집니다. 우리의 책임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돌리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를 통해서 하나님을 높여 드릴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는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수없이 많은 명령 중에 오늘 내게 주신 한 가지 계명을 붙잡고,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갑니다. 우리의 거룩한 삶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 해야만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형제자매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보잘것없는 우리에게 죄용서의 특권과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성령님을 주신 특권과 십자가로 승리케 해주신 특권들을 이제는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살리는 데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진실한 형제자매 사랑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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