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8장 12-20절, 예수, 세상의 빛, 생명의 빛, 예수님의 참된 증언

skch712 2024. 6. 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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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84(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8:12-20, 개정)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3)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17)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19) 이에 그들이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20)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본문 12에서,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아멘.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따르면 생명의 빛을 얻게 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바리새인들은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스스로 세상의 빛이라고 증언하는 것은 증언이 부족하기에 인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본문 13에서,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세례요한이 살아있었을 때는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증언이 어느 정도 효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또 다른 증언자가 있어야 예수님의 증언을 인정해주겠다는 발언이었습니다. 애초부터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증언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바리새인들의 부정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우리 예수님은 확고하게 그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4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아멘. 예수님의 증언이 참된 것은 예수님이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교회 오실 때 걸어서 오신 분도 있고, 자동차를 타고 오신 분도 계실 겁니다. 오실 때 모두가 길을 이용했듯이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기에 오신 길을 알고 계십니다. 또한 이 땅에서 육신의 몸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기에 하나님께로 가는 길도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자기 증언이 참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걸어야 우리도 깜깜한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생명의 빛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인간의 잣대로 예수님을 보니까 예수님의 진짜 신분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본문 15에서, 하나님이셨던 예수님을 인간적인 모습만 보고 바리새인들이 판단했기에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본체셨던 예수님을 제대로 알면 인간적인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없기에 예수님은 자기를 판단했던 바리새인들을 아무도 판단하지 않겠노라고 역설적으로 자신을 증언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신의 본성을 온전히 증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함께하셨던 영원한 시간에 대해 누구도 증언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세상을 창조하기 전부터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영원 전부터 계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창조하기 전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지내셨던 예수님을 누가 증언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영광을 누가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의 어떤 사람도 영원을 사셨던 예수님을 완전히 증명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 홀로 자신을 증언하고 계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빛이신 것을 증명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16). 본문 17에서,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고 기록된 것처럼 두 사람의 증인이 있으면 증언의 효력이 인정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참인 것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18에서,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아멘.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의 증언이면 충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받으실 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향하여 분명하게 선언하셨습니다. (3:22, 개정)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아멘. 참되시고 거짓이 없으신 우주의 창조주 하나님보다 더 확실한 증인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두 증인이 되셨던 성령 하나님성부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언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예수님께서 많은 표적과 기적을 수도 없이 일으키셨던 것들이 예수님 자신을 증언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증언하시기에 예수님은 놀라운 기적들을 수도 없이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것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들을 순종했을 뿐입니다.

 

(5:19, 개정)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아멘. (14:10-11, 개정)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아멘. 이렇게 예수님께서 이루셨던 놀라운 기적을 보면 예수님 안에 역사하셨던 하나님 아버지를 발견할 수 있었기에 기적을 보고라도 믿으라고 증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바리새인들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의심의 눈초리로 묻습니다.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19a) 그러자 예수님은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19b)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알아야 참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말씀했던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성경 박사라고 해도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나의 구원자로 모실 때 우리에게 생명의 빛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복된 한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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