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8장 21-30절, 예수, 지금 믿으라, 많은 사람이 믿더라

skch712 2024. 6.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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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171(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8:21-30, 개정)

(2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22)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2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26)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하시되

(27) 그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증언에도 계속 믿지 못하고 꼬투리만 잡았던 바리새인들에 대하여 안타까워하시면서 지금 믿어야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기간이 짧았기에 이 땅에서 말씀을 전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본문 21에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아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시게 되고, 바리새인들은 이 땅에 남아서 계속 메시아를 계속 기다리겠지만 메시아를 만나지 못하고,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 시골에서 읍내로 학교 가기 위해서는 630분 첫 버스를 타야만 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1년에 1-2번씩은 버스를 놓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떠나 버린 버스는 아무리 손을 흔들어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떠나가시기 전에 생명의 말씀을 듣고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 종교적인 의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영광과 자신의 이권 때문에 하늘의 영광을 받아들일 기회를 놓쳤습니다. 헛된 논쟁으로 예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일분일초가 아까운데 그들은 느긋했습니다. 자신들이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불 신앙 때문에 영적으로 무뎌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예배드리고 생명의 말씀을 듣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전염병을 통해 예배드릴 수 있는 것도 당연한 것이 아닌 것을 경험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우리의 예배 환경이 바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생명의 말씀이 선포될 때 지금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은혜받을 기회를 놓치면 지나간 은혜는 또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라면 진리를 따르는 것을 미루지 마시고,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의 말씀을 주시는데도 계속 망설이며 결단하지 않고 자신들의 아집과 고집으로 사로잡혀있었던 유대인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본문 24에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아멘.

 

예수님은 유대인들 죽음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죽음의 길로 달려간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믿는 것을 망설였던 겁니다. 바리새인 중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신적인 능력을 보고 메시아일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예수님을 밤에 만났습니다(3). 많은 사람이 죽음의 길을 가면서도 죽음의 길인지도 모르고 달려갑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죄의 심판은 죽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서 선포하셨던 진리를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본문 28 말씀에서,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아멘. 인자를 들렸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다는 것을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셔야 성경의 예언대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증명됩니다. 그리고 죽음을 이기고 무덤에서 일어나 부활하셔야 최종적인 증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사탄을 이기고 죄의 권세를 무너뜨리는 능력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죄에서 돌이켜 예수의 이름으로 죄 용서받고 구원받게 되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지금 우리는 누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였다는 사실이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확증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보낸 창조주 하나님께서 함께 계셨기에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수 있도록 놀라운 기적을 예수님을 통해 드러내셨습니다(29). 수없이 많은 표적이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증거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진실하고 간절했던 주님의 그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믿은 사람이 많아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3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혹여나 현재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돌이켜야 합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내 뜻대로 사는 삶에서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돌이켜야만 합니다. 내 노력으로 무언가 하려는 불신앙의 길에서 돌이켜 신앙의 길로 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우리는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고 죄 가운데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면 우리는 지체하지 말고 믿고 따라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 진리가 주어졌을 때 열심히 믿고 따르며 영생 복락을 누리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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