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일서 설교

요한일서 2장 26-29절, 주 안에 거하라, 기름부음, 그리스도의 재림, 그리스도인들의 의

skch712 2022. 1.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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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30장(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요일 2:26-29, 개정)

(26)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를 통해서 주 안에 거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소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는 적그리스도를 경계하는 것이고, 적극적으로는 성령기름부음을 통해서 구원의 확신 속에서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며 그리스도인답게 의롭게 살아가는 것이 주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1) 근거 - “기름부음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2에서 기름 부음3씩이나 반복해서 사용했습니다(요일 2:20, 27). 본문 27에서,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아멘. 이렇게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영접한 순간 성령님께서 그 심령에 내주하시게 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신분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여러분~! 자녀로 태어나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오랜 세월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름부음을 통해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거듭난 시점부터 잘 자랄 수 있도록 양육되어야만 합니다.

 

본문을 통해 사도 요한은 영적 성장의 2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성령의 내주하심을 확신해야만 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는 확신이 흔들리면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도 흔들립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확신할 때 영적 성장이 일어나게 됩니다. 둘째로,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시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진리의 성령께서 모두 알려주십니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기름 부음을 통하여 성령의 가르치심을 받아들이고, 성령의 가르침대로 삶 속에서 그대로 적용하고 순종합니다. 본문 27절 하반절에서,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아멘. 이 말씀에 의하면, 그리스도인들이 주 안에 거하는 근거가 기름 부음에 대한 확신과 그 기름 부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데 있습니다. 주안에 거하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2) 동기 그리스도의 재림

그리스도인들이 주 안에 거할 수 있는 근거기름 부음가르침이라면 주 안에 거할 수 있는동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문입니다. 본문 28절 상반절에서,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이렇게 사도 요한이 본문 27절과 28절에서 주 안에 거하라고 반복해서 명령하고 있는 것은 간교한 적그리스도의 꼬임에 빠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벧전 5:8). 신앙적으로 아직 굳건하게 세워지지 못한 자녀들에게 사도 요한은 주 안에 거하라고 반복적으로 명령했습니다. 만약, 주 안에 거하지 못하게 되면 장래와 내세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28절 하반절에서,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아멘. 이렇게 우리 주님께서 다시 재림하실 그때 우리가 부끄럽지 않고 담대하기 위해서는 주 안에 거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우리의 잘못들이 벌거벗은 것처럼 모두가 드러나게 됩니다.

 

어느 정도 부끄러울까요? 불 심판을 통과해야 할 만큼 낯 뜨겁고 부끄러울 것이라고 고린도전서 315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반드시 결산하는 날이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주 안에 거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3) 실천 그리스도인들의 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인 신앙생활을 시작한 날이 있었습니다. 그 신앙의 시작을 사도 요한은 기름 부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끝은 주님이 다시 오실 재림에 때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큰 소망이자 동시에 경고이기도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시작(과거)과 끝(미래) 사이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연결고리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의 삶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는 미래를 투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쁨으로 누리지 못하는데 어떻게 미래에 천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쁨으로 누릴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많은 사람이 현재 죄짓는 것이 달콤하고 좋기에 죄 가운데 거하며 삽니다. 죄 가운데 거한 사람들이 죄 없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면 얼마나 불편할지 생각해보셨나요? 그래서 우리는 사단의 유혹에 결코 미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현재 삶에서 주안에 거할 수 있도록 기름 부음을 통한 구원의 확신과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며 성령의 가르침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 하나님의 자녀답게 현재 변화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라는 신분에 걸맞게 변화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기름 부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올바른 신앙 생활하는 것이 사명을 부여받은 그리스도인의 참모습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본문 29에서,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아멘. 그렇습니다. 우리는 기름 부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고, 신앙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내면서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특권과 동시에 행할 의무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특권과 의무를 앎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 닮는 것은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삶을 뜻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의롭게 살아갈 때 우리는 주 안에 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만이 예수님처럼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요즘 기독교가 지탄받고 있는 이유가 알긴 많이 알고 있지만, 예수님처럼 의롭게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생명의 성령의 법 테두리 안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갈 때 심히 큰 능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름 부음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이러한 기름 부음이 우리를 참된 진리로 이끌어주시고 가르쳐주십니다. 또한 진리의 성령님께서는 연약한 우리에게 의롭게 살아갈 힘과 능력도 공급해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내 안에 주인으로 임재하고 계신 성령 하나님을 현재 내 삶에 왕으로 모시고,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의로운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주님이 아무 때나 오셔서도 우리는 떳떳하고,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우리 주님을 영접할 수 있게 됩니다. 매 순간 우리 안에 주이신 성령님을 외면하지 마시고, 주 성령 안에서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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