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일서 설교

요한일서 2장 24-25절, 빛 가운데 사는 자들의 특징, 처음부터 들은 것, 아들과 아버지 안에, 영원한 생명

skch712 2022. 1. 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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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288장(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요일 2:24-25, 개정)

(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사도 요한 당시 적그리스도는 기독교의 표면적인 진리를 왜곡하기보다도 가장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왜곡했습니다. 당시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의 신성인성거부하고 공격했습니다(5:18). 요한복음 1030절 말씀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아멘. 이렇게 예수님은 자기 자신과 하나님 아버지를 하나라고 동일시하시면서 자신의 신성을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했고, 예수님의 인성도 부정했습니다. (요일 4:2-3, 개정)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아멘.

 

이렇게 적그리스도는 육체로 오신 예수님을 시인하지 않고,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부정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기독교의 근본 신앙을 흔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고 혼란에 빠뜨리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빛 가운데서 살아야 한다고 말씀했던 겁니다.

 

사도 요한이 제시했던 빛 가운데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특징을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처음부터 들은 것

본문 24에서,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아멘. 처음부터 들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제자들에게 전해졌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전달된 생명의 복음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안에 영접한 자들이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그래서 빛 가운데 사는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특징은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꼭 붙잡고, 흔들리지 않고, 우리 안에 소유하고, 누리며 살아갑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우리 안에 계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아가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말씀이 충만할 때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눈으로 보게 되고, 더 깊이 경험적으로 알게 되어서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아들과 아버지 안에

빛 가운데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두 번째 특징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합니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 안에 거하지 못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적그리스도의 꼬임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들은 복음 안에 사로잡혀야만 합니다.

 

복음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친밀한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사귐이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의 힘과 노력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공로인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14:6,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아멘. 이렇게 아버지 하나님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지 않고는 결단코 하나님께로 나갈 수 없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것이 하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복음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영원한 생명

빛 가운데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세 번째 특징영원한 생명에 대한 약속을 붙잡고 삽니다. 본문 25에서,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아멘.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생명의 말씀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육신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약속하신 대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구약의 예언들이 예수님이 오심으로 모두 성취되었기에 예수님은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영원한 생명 안에는 크게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현재의 구원을 가리킵니다. 내 삶에 내가 주인일 때 하나님을 무시하고 왕 노릇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내 안에 구세주와 주님으로 모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아갑니다. 삶 속에서 죄와 싸워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면서 현재의 구원을 이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삶이 복음을 누리는 삶이요, 현재의 구원을 이뤄가는 복된 삶인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둘째는 미래의 구원을 가리킵니다. 인생은 기껏해야 100의 삶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처럼 부활하여 예수님과 더불어 영원토록 살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요일 3:2, 쉬운 성경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우리는 분명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아직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지 알 수 없지만,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 때에는 우리의 모습이 그와 같을 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참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영원한 생명을 현재에도 누리고 또 미래에도 영원토록 누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빛 가운데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특징입니다.

 

사도 요한요한일서 218~25에서 3가지 특징 묘사했습니다. 첫째로, 마지막 때 가장 큰 특징은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 동시에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을 떠납니다. 둘째로, 믿는 자들에게는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과 달리 기름 부음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때문에 참 진리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시인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요한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적그리스도의 이단 사상을 물리치기 위해서 하나님의 빛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빛 가운데 사는 것은 처음부터 들은 복음 안에 거하는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꼭 붙잡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신 속에 살아가야 합니다.

 

다른 어떠한 은혜를 구하기보다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에 주인으로 모시며 순종하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무엇보다 깊은 친밀한 교제 속에서 성령 충만, 은혜 충만, 기쁨 충만한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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