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일서 설교

요한일서 2장 20-23절, 믿는 자들의 특징, 기름 부음, 진리를 앎, 아들을 시인

skch712 2021. 12. 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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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352장(십자가 군병들아)

 

(요일 2:20-23, 개정)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사도 요한은 믿는 자들의 특징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적그리스도와 다른 점을 비교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참 그리스도인의 3가지 특징을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름 부음진리를 아는 것아들을 시인하는 것이 참 그리스도인의 특징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기름부음

믿는 자들의 첫 번째 특징기름 부음에 있습니다. 본문 20절에서,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아멘. 여기서 기름 부음구약시대제사장이나 이나 선지자들을 세울 때 기름 붓는 예식을 통해 세웠습니다.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께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으셨습니다. (3:16, 개정)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아멘. 이렇게 기름 부음구약시대와는 달리 신약시대성령의 임재를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렸습니다.” 이때부터 예수님은 제사장, ,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하셨던 겁니다. 신약에서 성령의 임재가 기름 부음과 같은 의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받으셨던 세례는 죄 사함의 세례가 아니라,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는 의미의 세례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실 때 임하셨던 성령은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도 임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러한 성령의 임재성령의 인침이라고 묘사했습니다. (1:13, 개정)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아멘.

 

성령의 인치심과 기름 부음을 받은 참 그리스도인들만이 제사장처럼 중보하는 사역을 할 수 있고, 왕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호하고 지키고,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선포하고 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름부음이 없는 적그리스도는 기껏해야 그들의 지식을 자랑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성경 지식을 습득해서 구원을 얻으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늘 한계에 막힙니다. 그러나 기름 부음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도우심과 조명을 통해 참된 구원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됩니다. 구세주 예수님을 통해 죄 용서와 성령의 내주하시고 교통하심 속에서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성령의 능력으로 경험적으로 알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진리를 앎

믿는 자들의 두 번째 특징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본문 21에서,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아멘. 사도 요한 당시에 적그리스도였던 영지주의자들은 그들만이 진리를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하는 진리와 참 그리스도인들이 주장하는 진리는 전혀 다릅니다. 적그리스도는 성령님과의 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적그리스도였던 영지주의자들이 추구했던 모든 인간적인 노력 들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16:1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아멘. 믿는 자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는 분은 기름 부음을 주시는 성령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417에서 성령은 진리의 영이라고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의 도움 없이 참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16:14).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임재와 역사하심이 없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깨달을 수 없고, 또 영접할 수도 없습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은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인간적인 한계를 넘어서 영적 진리를 깊이 깨닫고 붙잡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진리를 아는사람들입니다.

 

3) “아들을 시인

믿는 자들의 세 번째 특징아들을 시인합니다. 본문 23절 하반절에서,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아멘. 이렇게 아들을 시인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들을 시인한다는 표현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참 인간(인성)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참 하나님(신성)이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인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시인합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고전 2:14, 개정)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아멘. 적그리스도는 성령의 일을 받지도 못하면서, 인간적으로만 구원을 쟁취하려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기름 부음이 없기에 영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적그리스도 편에 선 사람들은 참 그리스도인들이 어리석다고 말하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본문 22-23절 상반절에서 거짓말 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멘. 이렇게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했던 적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아들을 시인하는 그리스도인들과 하나가 될 수 없었습니다. 적그리스도를 따르던 자들은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요한복음 146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아멘. 우리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시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믿는 자들의 특징입니다.

 

마태복음 1032-33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아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시인해야 아버지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기쁘게 품어주시고 안아주십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통해 날마다 예수님을 시인하며 승리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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