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다니엘 설교

다니엘서 9장 1-2절, 말씀을 깨닫다, 다니엘의 확신, 70년, 말씀에 기초한 기도

skch712 2023. 11. 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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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265(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9:1-2, 개정)

(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1에서, ‘갈대아 나라는 바벨론 영토를 가리킵니다. 바벨론의 마지막 왕이었던 벨사살이 큰 잔치를 벌이는 중에 메데 족속의 다리오 왕이 급습해서 바벨론을 차지하게 됩니다(5:30).

 

1) “다니엘의 확신

바벨론왕 느부갓네살 왕의 금 신상에서 금 머리는 바벨론을 상징했고, 은 가슴과 양팔은 메데 바사를 상징했습니다(2:25-29). 그리고 다니엘이 첫 번째 직접 받았던 환상에서 사자는 바벨론을 상징했고, 곰은 메데 바사를 상징했습니다(7;4-5). 느부갓네살 왕이 꾸었던 신상에 대한 꿈 해석과 다니엘이 직접 보았던 짐승에 대한 환상의 뜻과 내용들 통하여 다니엘은 메데 바사에 의해 바벨론이 멸망 당할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바벨론이 무너질 줄 전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자기 민족을 무참하게 짓밟았던 바벨론이 망하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을 때 살아생전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성취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다니엘은 압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다니엘 눈앞에서 성취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놀라웠습니다.

 

(26:44, 개정) 그런즉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있을 때에 내가 그들을 내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니라 아멘. 다니엘은 약속하신 하나님 말씀을 신실하게 믿었습니다. 기도의 사람이었던(6:10) 다니엘은 자신의 봤던 환상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유다의 멸망과 회복을 예언했던 예레미야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2) “70

(25:11-12, 개정) (11)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아멘. 이렇게 유다 백성들은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고, 70년이 끝나면 바벨론 왕과 갈대아인의 땅은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신다는 예레미야가 예언한 말씀이 한 치에 오차도 없이 성취된 것을 다니엘이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됩니다. 그리고

 

(29:10-11, 개정) (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아멘. 이렇게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벨론의 멸망은 유다의 해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3) “말씀에 기도한 기도

물론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한 가지 단서 조항이 있었습니다. (29:12, 개정)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아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의 말씀이 온전히 성취되기 위해서는 부르짖는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예레미야 2912에서, 부르짖으며라는 말은 잘못을 뉘우치면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진정한 회개를 뜻합니다. 그리고 (145:19, 개정)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아멘.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부르짖을 때, 반드시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구원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29:13-14, 개정)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멘. 지난날에 과오와 잘못을 뉘우치고 온 마음으로 여호와를 구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회개하면 다시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약속을 두 번씩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10대 소년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던 다니엘이 80세가 넘는 백발의 노인이 된 현재, 예레미야의 예언이 문자적으로 성취되었다는 것을 목격하면서 다니엘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더욱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에 대한 두려운 마음과 유다 백성의 죄에 대하여 회개하며 부르짖는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니엘은 인간적으로는 불행한 사람이었으나, 불행을 딛고 일어나서 뜻을 품고, 기도 생활을 쉬지 않고,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기도 교제를 무려 70년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해오면서 영적인 거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따라 기도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말씀대로 순종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나라를 잃고, 부모도 잃고, 모든 것을 다 잃었지만, 말씀과 기도를 놓지 않고, 70년간 하나님과 동행했던 다니엘을 통하여 하나님은 먼 훗날의 일들을 보여주셨고, 다니엘을 통해서 신비로운 하나님의 섭리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도록 계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 뜻을 발견하고, 기도하는 삶을 통하여 우리 삶에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드러내는 신실한 성도의 삶의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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