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다니엘서 설교

다니엘서 9장 24-26절, 70 이레, 7 이레와 62 이레

skch712 2023. 11.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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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305(나 같은 죄인 살리신)

 

(9:24-26, 개정)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26)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회개기도를 했던 다니엘의 기도는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 응답의 내용이 “70 이레였습니다. 70년의 포로기가 끝난 시점에서 다시 70 이레가 필요하다고 말씀했습니다. 이레7을 뜻합니다. 창세기 2927 말씀에 보면,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아멘. 외삼촌 라반야곱을 속이면서 라헬을 얻기 위해서는 7을 섬기라고 했습니다. 77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70 이레를 다시 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7 이레62 이레1 이레입니다. 이레의 시작점아닥사스다 왕 7으로써 주전 457에 예루살렘 성벽을 중건해도 된다는 명령이 내렸던 때였습니다(7:7-26). (주후 26, 예수님은 BC4년경에 태어나시고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하심)

 

1) “70 이레

가브리엘 천사장이 다니엘에게 보여준 대로, 70 이레가 차면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메시야가 오신다는 예언이 성취된다고 본문 24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아멘.

 

이 말씀에서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름 부음을 받으시고 영원한 만왕의 왕이 되셔서 만국을 통치하게 된다는 뜻입니다(12:5, 19:15). 메시야가 나타나시면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허물은 하나님께 반역했던 모든 악이 그치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죄가 끝나며, 불의에 죄악이 용서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라는 말씀은 죄인을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피 흘려 죽으신 메시야를 통하여 하나님의 의가 인간에게 전가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의는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의가 인간에게 주어졌기에 죄인이 변하여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본문 24절에서,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라는 말씀은 지금까지 수많은 선지자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환상도 보고 또 예언도 수없이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그 환상과 예언들이 성취되어서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7 이레와 62 이레

가브리엘 천사장다니엘에게 본문 25에서, “7 이레“62 이레를 알려 줬습니다.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면, 49434 도합 483이 지나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 아닥사스다 왕이 예루살렘 성벽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후 7 이레, 49년 만에 예루살렘 성벽이 중건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62 이레, 434년이 지난 후 기름 부음을 받을 자이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임을 당하신다는 예언의 말씀이 본문 25에서 나옵니다.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아멘. 이처럼 다니엘서는 메시야 예수께서 죽으실 때정확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1 이레만 지나면 “70 이레로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70 이레에 다시 재림하시고 나타나야 할 메시야가 2,000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유대인의 시간 계산법 따랐지만, 69 이레70 이레 사이에 남은 한 이레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을 향한 말씀이기 때문에 유대인의 시간 계산법을 따르지 않습니다. 신약에서 이방인이 유대인처럼 할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이방인이 부정한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하여 제재를 당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이 그토록 메시야를 고대하고 기다렸지만 정작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고, 메시야를 죽이면서 예수의 피를 그들과 그들의 자손에게 돌리라(27:25) 말하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에 유대인의 메시야에서 / 이방인의 메시야로 시계추가 옮겨졌습니다.

 

다니엘의 예언대로 본문 26절 상반절에서, 기름 부음 받은 자가 끊어진 후 예수 그리스도를 진주처럼 가치 있게 받아들인 자들이 이방인들이었습니다(7:6). 이방인들은 감사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교회를 일궜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이 충만한 수가 차기까지 유대인들을 잠시 버리셨지만(11:25), 그렇다고 아주 버리시지는 않으셨습니다(11:1). 69 이레와 70 이레 사이에 이방인의 시대가 끝나면 결국, 70번째 이레가 시작되면 남은 유대인들도 회복되는 때가 옵니다.

 

3) “70번째 이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대인들에게 주어졌던 제사장 나라의 특권이 이방인인 우리에게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멀리하면 언제든지 시계추가 옮겨질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시면서 다니엘처럼 깨어 기도하는 삶을 지속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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