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342장(너 시험을 당해)
(마 4:3-11, 개정)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에서 시험을 받으셨던 이유는 연약한 인간을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마귀에게 3가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첫 번째, 본문 3절 말씀에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시험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충분히 돌을 떡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큰 능력들을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해서만 쓰셨던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단의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본문 4절 말씀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육신의 양식인 떡도 생명에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양식을 먹어도 결국 육신은 늙어지고 죽게 됩니다. 이 땅의 양식은 결국 썩어질 양식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 썩어질 양식에 의존하거나 욕심부려서 안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의지해야만 할까요? 그것은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해야만 합니다.
진정한 생명의 떡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땅에 썩어지는 양식은 우리에게 영생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오직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마음에 모셔 들이고 믿는 자들에게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문 5-6절 말씀에서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라고 예수님을 유혹합니다. 마귀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반쪽짜리 진리로 교묘하게 우리를 넘어뜨리는 사악한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반쪽진리에 넘어가지 않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본문 7절 말씀에서,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14장 33절에서도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마귀가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고 미혹해도 마귀는 예수님께 시험할 수 지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도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영혼을 살리고 구원하는 공적인 사역을 위해서만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셨던 분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우리의 높아진 마음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순종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사용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문 8-10절까지 말씀을 보면, 마귀가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면서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고 미혹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사탄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단의 시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단의 공격과 유혹은 영적으로 깨어 기도할 때에도 공격해 들어옵니다. 그러나 시험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임마누엘’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며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이끄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항상 동행하십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는 기도를 드릴 때 우리는 모든 시험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서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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