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8장 23-27절,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신 예수, 문제의 해결자, 우주의 통치자, 예수

skch712 2024. 1. 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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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01(주의 곁에 있을 때)

 

(8:23-27, 개정)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에서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셨습니다(23). 갈릴리 호수는 전체 둘레가 50km 정도 되는 큰 호수입니다. 워낙 큰 호수라 바다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본문 24에서,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아멘. 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어 큰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예전에 갈릴리호숫가에서 큰 놀이 일어나는 광경을 영상으로 본 적이 있었습니다. 태풍과 같이 갈릴리 호수에 큰 놀이 일어나는 광경을 보면서 만약 배를 탔다면 살아남기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물결이 일어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은 작은 배 안에서 주무셨습니다. 20km 떨어진 곳이어서 한두 시간 더 가야 했습니다.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는데, 예수님은 주무셨습니다. 당황한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면서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25). 예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본문 26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아멘. 제자들은 바람과 바다를 순종하게 하신 예수님의 능력에 놀랍니다.

 

마태복음 81-17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병자와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는 기적들을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풍랑이 몰아치자 제자들은 믿음을 구사하지 못하고 당황하며 무서워 떨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기적적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염려와 풍파 속에서 때론 우리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연약함 가운데 거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리고 풍랑이 일고, 배에 물이 덮칠 때 예수님은 주무시고 있었다는 것에 주목해서 말씀을 보았습니다. 영화에서 고문하다가 기절했을 때 물을 뿌리면 금세 정신을 차리곤 합니다. 그런데 배에 물이 덮칠 때 예수님은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일부러 제자들이 믿음으로 풍랑을 이겨내나 이겨내지 못하나 시험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영혼을 살리고 구원하는 사역에 전심전력하셨기에 육체적인 한계 가운데 사역하셨다는 것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를 살리고 구원하시려는 최선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로만 사랑하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은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헌신과 사랑을 아낌없이 쏟아부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우리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진실한 사랑의 모습입니다.

 

앞서 예수님의 기적을 많이 체험했어도 제자들은 예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우리가 죽게 되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우리 죽게 되었는데 선생님은 잠만 주무십니까? 따지는 발언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시고, 바람과 바다를 꾸짖었을 때 아주 잔잔하게 됩니다(26).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무한하신 참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셨고,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셨습니다.

 

(1:1, 개정)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아멘. 예수님은 참 인간인 동시에 무한하신 참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어떤 한계나 불가능한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라셨던 것은 무한하신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신뢰하길 바라셨던 겁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신앙생활 할 때 여러 가지 삶의 풍랑이 몰려올 때 믿음으로 사는 성도는 예수님을 신뢰함으로 모든 환난을 극복해나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자연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이십니다. 제자들이 폭풍에 의해 바다에 빠져 죽어도 천국 가는 길입니다. 이 땅에 남아 살아도 천국을 누리는 삶입니다. 믿는 그리스도인은 사나 죽으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고, 죽음을 등진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난의 폭풍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닙니다. 만물의 통치자요, 영과 혼과 육신을 모두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폭풍으로 두려워하고 있었을 때 그 배 안에는 문제의 해결자이신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오늘날도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어떤 시험과 풍랑이 와도 우리 주님이 도와주십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주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어찌하지 못합니다. 위기의 때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며 승리하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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