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88장(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마 10:24-33, 개정)
(24)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25)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26)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전도교육과 파송의 말씀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문 24절에서,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않다.”) 이 문구는 당시 유행하던 격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선생도 온갖 욕설과 핍박을 받았다면 제자인 너희도 온갖 핍박을 각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 격언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전도현장에서 어떤 고난이 와도 참고 인내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말씀입니다. 제자의 길은 고난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25절에서, 유대인들은 집주인을 (예수로 빗 되어) 바알세불 (마귀의 대장, 귀신의 왕)이라고까지 불렀습니다. 하물며 그 집사람들인 (제자들)도 그런 오해와 핍박을 받을 수 있겠지만, 더 큰 핍박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귀신의 왕이라고 유대인들에게 조롱당했기 때문에 전도대상자들의 비난에 대해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본문 26-27절 말씀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핍박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주님은 제자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본문 28절에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아멘. 전도대상자를 통해 역사하는 사단의 세력을 무서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단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단이나 박해자들은 우리 핍박하고 육신을 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영은 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몸을 죽일 수 있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영혼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고 경외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본문 29절 말씀은 참새가 잡히는 것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잡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순교를 당하거나 붙잡히지 않는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안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30절에서, “너희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다.”고 말씀하셨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도현장에 나가는 제자들의 머리털까지 셀 정도로 누구보다도 그 성품과 기질을 잘 아시는 주님이 제자들에게 꼭 맞는 전도대상자를 붙여주시고, 모든 어려움 속에서 신실하게 간섭하시고 역사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양을 이리에게 보낼 때 주님이 임마누엘 함께 해주시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도현장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 31절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은 세상에 어떤 피조물보다 너희 제자들과 너희 전도자들을 더 귀하게 여기고 있다고 힘을 북돋아 주셨습니다.
본문 32-33절에서,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아멘.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핍박이나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이심을 선포하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앞에서 제자들과 전도자들을 예수님께서 인정해주시고 변호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전도를 두려워하고 계셨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 싫은 소리를 들을 거라는 걱정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주님이 구원자 시라고 시인하지 못한다면 예수님은 천국에서 여러분을 부인할 것이라고 전도의 사명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주님이 여러분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부인할 수 있다는 말씀에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에서만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고, 직장에서, 삶의 터전에서 주님을 시인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들의 시선 때문입니까? 창피하고 부끄럽기 때문입니까? 나에게 안 좋은 편견이 생기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까? 주님도 그 모든 것을 품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주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입니다. 주님이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에 담대하게 세상에 나아가 주님을 시인하는 진정한 성도의 삶, 제자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