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520장(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마 10:40-42, 개정)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오늘 본문도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파송하기 전 전도 교육을 하신 말씀입니다.
* 지금까지 살펴봤던 마태복음 10장 말씀은 전도 교육이기에 전도자의 시각으로 본문을 들여다봐야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본문 40절에서,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아멘.
제가 여름철에 노방전도를 아파트에 가서 가가호호로 전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파트는 문을 절대로 열어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한 동을 돌다가 1가정은 간혹 문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기회를 잡았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지나가다 목이 마려운데 죄송하지만, 마실 물 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말하면 2-3가정 정도가 문을 열어서 영접해 줬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렇게 문을 열어주고 물을 준 가정은 모두 결신 기도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불신자가 전도자를 영접하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하신 말씀이 제가 전도 현장에서 경험했던 것을 비춰 볼 때 주님의 말씀은 거짓 없는 말씀인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했습니다. 다시 말해 전도의 주체가 하나님이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도의 주체가 내가 아닌,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그래서 전도할 때 내가 거부를 당해도 내가 거부를 당한 것이 아니고,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부당하신 것이고, 하나님께서 거부당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 현장에서 전도자가 거부당했어도 상처받지 말고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 현장으로 나가면 영접하거나 거부하거나 두 가지 반응만 나옵니다. 그래서 노방 전도할 때 질문지를 사용해서 전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사람에게 전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전도 현장에 나가면 영접하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도 현장에 나가기만 하면 무조건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 현장으로 보내셨던 겁니다.
본문 41절에서,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아멘. 선지자들은 구약 시대 사람들입니다. 구약 시대의 선지자들은 많은 고초를 당했습니다. 마지막 선지자였던 세례요한도 헤롯 왕에 의해 순교를 당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는 예언자라고도 불립니다. 예언자는 히브리어로 ‘나비’입니다. ‘나비’라는 예언자들은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문장만 해도 한글로 262구절이나 나옵니다. 예언자들은 자신의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말씀’만 전했습니다. 그래서 참 예언자들과 거짓 예언자들을 구별하는 방법은 예언의 성취에 있습니다.
(신 18:22)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아멘.
선지자였던 예언자들이 선포했던 말씀은 대부분 하나님을 멀리 떠난 죄 갚을 치르는 심판이 올 텐데 하나님께로 빨리 돌이키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를 선포했습니다. 예수님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고 선포했습니다. 즉, 선지자였던 예언자들이 선포했던 말씀은 메시아 예수님이 오셔서 선포했던 말씀과 동일한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여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만 하면 값없이 주시는 영생의 선물을 얻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회복됩니다. 이 영생은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최고의 상급입니다.
‘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와의 막힌 관계가 회복되어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칭의’라고 부릅니다. 의의 첫 열매도 예수님이십니다. ‘의인의 상’을 사도바울은 하박국 2장 4절 말씀을 인용하여 이렇게 재해석했습니다. (롬 1:17, 개정)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아멘.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되는 의인의 상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본문 42절에서,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아멘. 구약의 선지자(예언자)부터, 신약의 메시아이신 예수님까지 더 나아가 제자들에게 이르기까지 선포했던 메시지의 핵심은 바로 생명의 복음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영생이라는 상급을 받을 수 있게 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영생의 선물은 믿는 모든 자에게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예비해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은혜의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우리 주님은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전파하는 자가 없으면 어떻게 복음을 듣고(롬 10:14),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도대상자들이 구원의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수 생명을 나눠주고 천국에서 영혼의 부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