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1장 33-46절, 악한 포도원 소작농들, 포도원 주인, 건축자들이 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 사순절 설교

skch712 2024. 3. 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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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90(주 예수 내가 알기 전)

 

 

(21:33-46, 개정)

(33)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46)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포도원 소작농 비유건축자의 버린 돌 비유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 어떤 권위로 성전 정화를 했는지 묻는 종교지도자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꼬집어서 비유로 말씀했습니다. 본문 33에서,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아멘. 포도원 주인이 고생해서 포도원 울타리도 만들고, 즙 짜는 틀도 만들고 망대를 짓고 포도원 소작농에게 세로 주고 포도원을 맡겼는데 4년 뒤 수확 철이 됐으나 포도 수확물을 주인에게 바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포도원 주인은 열매 거둘 때가 가까워지자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냈습니다(34). 그러나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습니다(35). 종들을 계속 보내도 그들은 끝까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36).

 

심지어 포도원 주인이 아들까지 보냈으나 포도원 주인의 아들인 것을 알아차린 농부들은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하고(38)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39).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40)고 예수님이 묻자 그들이 대답하기를 소작농들을 모두 진멸하고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를 줘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41).

 

이 예화를 통해 우리에게 주는 몇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로, 포도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포도 열매 수확을 얻기 위해 울타리를 세우고 망대를 세우고, 포도즙 틀까지 모든 준비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준비하신 후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열매 맺는 일을 하도록 우리를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로, 포도원 주인이 추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포도원 주인은 포도즙 틀을 준비할 정도로 많은 열매를 얻길 바라는 마음이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 속에서 영혼의 열매로 추수하길 간절히 기다리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추수할 때가 이르자 수확물을 받기 위해 종들을 소작농들에게 보냈으나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습니다. 더 많은 종을 보내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자 포도원 주인은 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포도원 주인의 아들이 오는 것을 보고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고 생각하고는 포도원 주인의 아들마저 죽이고 말았습니다(38-39).

 

이 예화는 이스라엘 백성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가나안 땅을 허락하시고 그들을 소작농과 같이 종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인 백성들은 당연히 영적 열매를 맺지 못하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지자에게 돌을 던지고, 쫓아내고, 심지어는 그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냈지만, 그 독생자까지 예루살렘 밖에서 죽이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종의 신분에 불과한 자들이었습니다. 진짜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왔을 때 종교지도자들이 주인행세를 하며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님까지도 예루살렘 성 밖에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말았습니다. 결국,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 때 그 죗값을 믿지 않는 자들이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었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에게 한 말인 줄 알고 불쾌해했습니다.

 

그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누가복음 2016에서, “그런 일이 제발 일어나지 않기를 원한다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를 들었던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의 특권을 잃을 수 있다고 알아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시편 11822-23의 말씀을 인용하여 선포했습니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아멘. 시편 기자는 하나님 나라를 건축하는 데 사용될 돌이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버림받을 것이라고 예언한 대로 버림받았으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퉁이의 머릿돌과 같이 가장 중요한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죄인들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고 승리의 경험을 하는 동안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마음을 열지 못하고 오히려 걸려 넘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언젠가 재판관으로 다시 오실 분이십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예수님을 거부했던 자들은 머리 위에 모퉁이의 머릿돌이 떨어지면 부서지고 완전히 멸망하게 될 것이라 말씀했습니다(44).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킨 말씀인 줄 알고 예수님을 잡고자 했으나 무리를 무서워하여 예수님을 잡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청지기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거둬가십니다. 둘째로,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우리의 가진 것을 드릴 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종교지도자들처럼 예수님을 거부하고 믿지 않을 때 그 죗값은 죄지은 당사자가 고스란히 심판받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여 구원의 감격과 기쁨 가운데 승리하는 복된 사순절의 여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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