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3장 25-36절,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7가지 화, 사순절 설교

skch712 2024. 3. 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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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265(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23:25-36, 개정)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어제 이어서 오늘 본문 말씀은 외식하는 서기관들바리새인들에게 임할 7가지 화 중에서 나머지 3가지 화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외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데 초점을 두다 보니까 내적으로 선한 동기와 긍휼과 사랑의 마음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선행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칭찬했습니다. 예수님이 칭찬했던 부분은 정기적으로 금식기도 하며, 수입의 십일조를 드리며,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며,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장로들의 유전들을 지킨 일은 잘한 일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거만하며,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고 칭함 받기를 좋아하고, 이기적이며, 가난한 자들과 과부들을 속이며, 허영에 차 있으며, 잔치의 상석을 원하고, 위선적이며, 사람에게 보이고자 금식하며,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차 있고,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심령을 깨끗이 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다섯 번째 화본문 25에서 나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아멘. 당시 그릇을 정결하게 하는 것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힐렐 학파는 그릇의 속만 깨끗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샴마이 학파는 그릇의 속과 겉이 다 깨끗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그릇 정결법을 잘 지키고 있었으나 마음의 정결을 지키고 있지 않고 탐욕과 방탕의 죄 가운데 있었습니다. 정결한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할 수 있는데 정작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성경의 빈 껍데기만 지키도록 가르쳤던 겁니다.

 

여섯 번째 화본문 27에서 나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아멘. 그들은 정결법에 있어 매우 열심이었습니다. 유월절이 되면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많이 출입하기에 유월절을 앞두고 무덤에 회를 칠해서 사람들이 혹여나 무덤을 만지고 부정해져서 제사를 못 드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무덤에 회를 칠했던 겁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세밀한 부분까지 율법을 지키기 위해 신경을 썼지만,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할 수 없는 어두운 심령이었고 생명력이 없었기에 회칠한 무덤 속 시체처럼 죽은 신앙이었습니다.

 

일곱 번째 화본문 29-30에서 나옵니다.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아멘. 그들은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의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고 말합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과거 조상들이 선지자들을 피 흘려 죽게 했던 조상들의 죄를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은 결코 조상들이 저질렀던 죄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선지자의 예언을 들었더라면 예수님을 거부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기에 그들도 조상들과 똑같이 얼마 후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가장 큰 선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를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까지 잡아 죽일 것을 아셨기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조상들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지적하셨던 겁니다.

 

예수님은 조상보다 더한 완악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말합니다. 본문 33에서,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예수님은 그들을 옛 뱀이었던 사탄의 세력과 똑같은 독사의 새끼들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뱀은 한 입에서 두 가닥의 혀를 내밉니다. 겉은 거룩한 척하면서 속은 간사한 동물입니다. 그리고 강력한 독으로 사람들을 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형식적으로 가르치고 본질을 가르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옥의 판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본문 34말씀이 얼마 후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이뤄졌습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가장 큰 선지자였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은 붙잡아 채찍질했고(5:40), 개종하기 전 사울(바울)은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옮겨 다니며 그리스도인들을 붙잡아 옥에 가두고 박해했습니다(8:3, 9:1-2).

 

본문 35 말씀은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의인 아벨의 피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첫 순교자부터 마지막 순교자까지를 의미합니다. 당시 유대 구약 성경의 첫 순서가 창세기이고 마지막 순서가 역대하였습니다. 본문 35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가리킵니다. 여호야다의 또 다른 이름이 바라갸였습니다. 역대하 2420-22절 말씀을 보면 요아스 왕 스가랴(사가랴)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을 때 무리가 듣고 함께 꾀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스가랴(사가랴)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반대로 가인은 제사장처럼 제사를 드리는 자였으나 제사의 제물이 열납 되지 않자 자기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4:8). 구약 성경의 전체 역사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전했던 자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예수님까지도 십자가에 못 박았기에 그 피가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36)고 임박한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7가지 화를 말씀하셨던 것도 지금까지 선지자들을 보내 심판을 말씀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외아들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대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말씀은 우리가 죄에서 돌이키고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겉만 거룩하고 깨끗한 척하지 말고, 속 사람도 예수 안에서 깨끗해지고 거룩해지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심령이 깨끗해야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 심령이 깨끗해져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깊게 교제하는 복된 사순절의 여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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