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2장 44-45절, 믿음을 가지라1, 나를 보고 믿는 자, 나를 보내신 이를 보고 믿는 것이다, 외쳐

skch712 2024. 6. 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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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542(구주 예수 의지함이)

 

(12:44-45, 개정)

(44)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많은 무리를 가르치신 공생애 사역의 마지막 끝부분이라서 더욱 크게 강조하며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했던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자신의 신성을 재차 강조하시면서 믿음을 촉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큰 소리로 강력하게 사람들에게 말씀했습니다. 본문 44에서,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아멘. ‘외쳐라는 헬라어 크라조는 예수님이 주체가 되는 주어가 될 때 신약3나옵니다. 예수님이 큰 소리로 말씀하신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은 자존심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가까이서 듣지 않고 멀리서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착각했던 바리새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크게 외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 아버지를 믿지 않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며 말씀하셨습니다(44).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거부하고 내 멋대로 사는 것은 근본 없는 인생과도 같습니다. 뿌리 없는 인생은 소중한 인생을 허무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던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는다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거부했기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주 끔찍한 불신앙의 죄를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 죄임을 지적하며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앙은 하나님과의 단절을 낳습니다. 불신앙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오늘날도 안타까워하시면서 큰 소리로 외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44) 아멘. 예수님을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종교는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님께 도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3:23, 개정)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아멘. 그렇습니다. 죄의 늪에 빠진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는 영원하신 하나님께 도달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어야 하나님께로 담대히 나갈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14:6).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참믿음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추신 사랑입니다. 본문 45에서,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아멘.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사람에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영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의 눈높이에 맞춰서 성육신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예수님을 보는 것이 하나님을 보는 것과 같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발언은 무한한 예수님의 신성이 우리 눈높이에 맞추신 성육신의 사랑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눈으로 봐야 믿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몸으로 성육신하심으로 인간의 눈높이에 맞춰 십자가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계시해주셨습니다. (요일 4:9, 개정)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이지 않는 영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과 같다고 구원의 초청에 대하여 거절했던 유대인들을 향해 안타까워하며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만 합니다.

 

우리 생명의 꼭 필요한 고마운 공기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공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을 봐야 믿겠다고 했던 수많은 사람의 핑계 때문에 영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죽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몰라줬던 유대인들을 보며 예수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우리를 살리기 위한 예수님의 한결 같은 사랑의 마음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 사랑의 품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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