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룻기 설교

룻기 1장 1절 상반절,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사사시대의 특징, 사사시대의 정황, 흉년

skch712 2024. 12. 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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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정)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룻기오순절에 즐겨 읽었습니다. 그 이유는 룻의 증손자인 다윗 왕이 오순절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면 다윗 왕을 꼽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국기다윗별을 새길 정도로 다윗을 사랑합니다.

 

룻기는 유대인들만 사랑하는 책이 아닙니다. 룻기의 주인공은 이고 모압 여인이었습니다. 룻은 이방 여인 이었습니다. 물론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자손이 모압입니다. 그러나 모압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 아니었기에 이방인이었습니다. 룻이 이방인인데도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이어주고 있기에 이방인들의 희망이 되는 말씀이 룻기입니다. 룻기를 보면서 이방인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쓰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우리도 룻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에서, 룻기의 배경이 나옵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라고 했습니다. 사사들이 통치하던 시대는 이스라엘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정착하려고 몸부림치던 시대였습니다. 사사시대대략 350년간 이어졌습니다. 모세여호수아와 같은 뛰어난 영도자가 떠난 이후 능력 있는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사사기 176에서, 사사시대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아멘.

 

사사시대의 특징사사들이 왕이신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통치했습니다. 사사의 주된 사역은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백성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없을 때 사사들은 내부적으로 이스라엘 백성 간에 분쟁이 있을 때마다 재판했습니다. 그래서 사사기를 다른 말로 판관기라고도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사들에게 능력을 부으셔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백성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이스라엘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순종할 때 좋은 사사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그들 마음대로 행하면 사사들을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사사가 없을 때 길 잃은 양과 같이 목자 없이 지내야만 했습니다. 악을 따랐던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지도자 없이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가나안 땅의 주민언약을 맺고 그들과 더불어 살게 되었습니다(2:2). 또한 가나안 족속과 혼인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7:1-4).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들과 같이 살면서 그들과 결혼하면서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했습니다. (3:6, 개정)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아멘. 이스라엘 가나안 족속들혼인한 결과 바알 아스다롯 우상을 섬기면서 큰 재앙이 왔던 겁니다.

 

이스라엘 성막에서 제사를 하나님께 올려 드릴 때 명령할 모든 일을 가르쳐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25:22). 그런데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면서 하나님과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재앙이었습니다. 사사시대를 요약하면 , 고난, 간구, 구원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면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께 돌이키도록 적군의 침입으로 고난받게 하셨습니다. 자기 힘으로 고난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간구하며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구원해주십니다.

 

이스라엘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겼을 때 하나님은 동서남북의 적들에게 침략받게 하셨습니다. 북동쪽에서는 메소보다미아(3:8)가 있었고, 북서쪽에서는 가나안(4:2)이 있었고, 동쪽에서는 모압과 암몬(3:12, 10:7) 있었고, 서쪽에서는 블레셋(10:7) 있었고, 남쪽에서는 미디안(6:1)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방에서 이스라엘이 침략받았던 기간은 약 111정도로 많았습니다. 이렇게 사사시대 때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로 하나님과 떨어졌다가 회복하기를 7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을 떠나갔던 시대에 하나님께로 조건 없이 돌아왔던 여인이 이었습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하나님의 보호 아래 젖과 꿀이 흐르는 기름진 땅이었습니다(2:7-8, 11:11-15).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우상 숭배했기에 땅이 더러워져서 흉년이 들고 말았던 겁니다. 본문 1절 상반절에서,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아멘. 흉년이 들었던 이유를 신명기 1116-17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6)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아멘. 오늘 본문 1에서 흉년은 천재지변이 아닌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 우상 숭배로 인한 진노하심의 결과였습니다(3:7, 12, 4:1, 6:1, 10:6, 13:1).

 

오늘날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북한 땅입니다. 북한에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사사시대처럼 북한은 저주받았습니다. 북한은 대량으로 식량을 거두기 위해서 야산을 개간했으나 가뭄으로 농사가 망했습니다. 그다음 해에는 폭우로 민둥산이 휩쓸려 홍수가 났습니다. 홍수를 대비하면 그다음 해에는 가뭄 때문에 식량난으로 많은 사람이 굶어 죽는 실정입니다. 북한 땅이 오랜 기간 자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천재지변이 아닌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10:31, 현대인).” 룻기는 시작부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등지고 멀리 떠났기에 흉년이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룻기 강해를 통해 하나님과 멀어졌던 관계가 다시 회복 되어 가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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