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룻기 설교

룻기 3장 7-9절,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네가 누구냐, 옷자락, 덮으소서

skch712 2025. 1. 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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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예수 사랑하심을)

 

(3:7-9, 개정)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시어머니 나오미가 일러준 대로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밤에 보아스가 누운 발치에서 이불을 들고 함께 누었습니다(7). 보아스가 어떻게 반응할까 염려하며 자신의 앞날을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맡기면서 간절히 기도했을 겁니다. 그때 보아스는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일어났습니다(8).

 

1. 네가 누구냐

본문 9절 상반절에서,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아멘. 보아스는 놀란 목소리로 네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겸손하게 여종이라고 자신을 표현함으로 보아스에게 긍휼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라는 룻의 답변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가르쳐준 답변이 아니었습니다. 룻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창조적인 답변을 했던 것입니다.

 

2. 옷자락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웠을 때 보아스 에게 축복한 말이 있었습니다. (2:12, 개정)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아멘. 여기서 그의 날개히브리어카나프입니다. ‘카나프본문 9옷자락똑같은 히브리어입니다.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라는 룻의 말을 다시 재구성하면 이렇습니다. “전에 비천한 여종에게 당신께서 축복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신은 저에게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받고 상 주시기를 원한다고 축복해주셨습니다. 이제 그 상급과 축복이 당신을 통해서만 얻어지고, 당신의 날개 아래서 보호받길 원합니다.이렇게 룻은 보아스를 향해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본문 9에서, 옷자락은 틀림없이 겉옷의 끝단이 붙어있었을 겁니다. 모세오경여호와상징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보아스에게 불쌍한 자신을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받아달라고 청혼한 것입니다.

 

3. 덮으소서

보아스를 향해 애절한 목소리로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여호와의 사랑으로 구원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에서 덮다라는 말은 구원을 뜻하기도 합니다. 창세기 321말씀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아멘.

 

아담하와가 범죄한 이후에 벌거벗은 수치를 무화과 나뭇잎으로는 가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끄러움을 덮어주기 위해 죄 없는 동물의 피 값으로 가죽옷으로 덮어주었을 때 수치와 부끄러움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보아스입은 옷자락이 아니면 자신을 구원할 길이 없다는 고백이기도 했습니다. 옷자락끝에 붙인 로 이방인 을 구원해주고 덮어주는 행위를 통해 이방인들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압 출신의 이방인 과부로써 보호자 남편을 잃은 불쌍한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보아스는 자신의 옷자락을 펴 이방 여인이었던 에게 덮어주며 그녀를 구원했습니다. 이 놀라운 이야기는 현재 이방인인 우리를 향하신 구원의 옷자락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혜의 말보아스가 축복해줬던 하나님의 날개로 부끄러운 자신을 옷자락으로 덮어달라청혼을 요청했습니다. 연약한 이방 여인 룻보아스의 말을 인용하여 거절할 수 없도록 말하는 지혜를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보아스처럼 우리를 축복하고 약속해주신 수많은 말씀이 있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우리가 처럼 간구한다면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과 예수의 이름으로 간구하며 응답받는 복된 기도 시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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