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7장 26-27절, 열한 번째 뿔, 적그리스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마지막 심판, 영원한 나라

 

찬송 505장(온 세상 위하여)

 

(단 7:26-27, 개정)

(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 “열한 번째 뿔”

2)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마지막 세상의 종말의 때 열한 번째 뿔, 곧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필연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전부터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하셨고,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세상의 종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이 간교한 열한 번째 뿔인 적그리스도는 세계를 저항 없이 통치하기 위하여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습니다. 7년 동안 종교의 자유를 주기로 합니다. 그러나 거짓된 적그리스도는 그 언약 기간 중간에 언약을 파기해 버립니다. (단 9:27, 개정)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아멘. 이렇게 언약이 깨지는 시간부터 3년 반(한 떼와 두 떼와 반 떼) 동안 이스라엘은 큰 환난에 빠지게 됩니다.

 

3) “마지막 심판”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이후, 이 세상은 악의 원리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로 오염된 이 땅을 새롭게 변화시킬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하셨고(사 65:17, 벧후 3:13, 계 21:1),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불철주야 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요 5:17). 히브리서 1장 10-12절 말씀에서 변화될 세상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아멘. 이렇게 죄로 오염된 세상은 낡아져서 새 옷처럼 갈아입어야 합니다.

 

죄로 오염된 이 땅을 새롭게 회복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끝까지 발버둥 치면서 세상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래서 사탄은 바다에서 한 짐승을 보내는데, 그 짐승이 바로 적그리스도이며, 다니엘이 묘사한 짐승이기도 합니다. 사도 요한도 똑같이 적그리스도를 보고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계 13:2, 개정)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아멘.

 

적그리스도가 마치 구세주 인양 세상을 거짓 평화로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통치는 7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불과합니다. 7년 중 전반기 3년 6개월 동안에는 거짓 평화로, 그리고 후반기 3년 6개월 동안에는 창세 이래 없었던 큰 환난으로 성도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사탄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을 아는 적그리스도는 그만큼 더 날뛰게 됩니다. 그러나 마침내 예언된 7년은 흘러가고, 그때 “지극히 높으신 이”가 나타나서 적그리스도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심판을 받아서 모든 권세를 잃게 되고 완전히 멸망 당할 것을 본문 26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아멘. 사탄과 그 졸개들은 아담과 하와 이후 참으로 오랫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을 대적해 왔고, 하나님을 대적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끝이 있습니다. 마침내 종말이 와서 영원히 완전하게 멸망하게 될 날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에게는 최후의 심판이지만, 그동안 괴롭힘을 받았던 남은 성도들에게는 큰 기쁨의 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사탄의 통치 아래서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없고, 오로지 하나님의 통치권 안에 있는 것이 참된 행복인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사탄은 거짓 진리로 믿는 성도들을 유혹하고 넘어뜨리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27절에서,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아멘.

 

“옛적부터 계신 이”, 곧 영존하시는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하여 마지막 때 일어날 두 가지 사실을 오늘 본문을 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넷째 짐승도 끝이 있고, 거기서 나온 열한 번째 뿔인 적그리스도도 등장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과 더불어 멸망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동안은 성도들이 큰 환난을 당할 수밖에 없지만 그 기간이 3년 6개월인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뿐이라는 사실을 통해서 심판 중에도 돌이키고, 회개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계속해서 주시는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마지막 최후 심판이 시작될 때 “지극히 높으신 이”를 의지하고 기다리면서 환난을 견뎌내라는 메시지입니다. 모든 고난을 참고 견뎌낸 성도들에게 영원한 권세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최후의 심판 속에서도 한 영혼을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다니엘서를 통하여 잘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니엘서는 앞으로 다가올 유대인들에게 임할 마지막 때 큰 환난입니다. 사실 이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에게 다가올 재앙이 아니기에 남의 일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해 주실 때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은 이미 큰 심판을 피할 길을 허락해 주셨기에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향하여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막 16:15, 개정)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아멘. 마지막 심판 중에 끝까지 기회를 주시면서 한 영혼이라도 심판하지 않고,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시면서 오늘도 생명의 복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복된 한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