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설교/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0장 1-10절, 양의 문이신 예수, 도둑과 목자, 양으로 풍성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

skch712 2024. 6. 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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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569(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10:1-10, 개정)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1에서, 예수님은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라고 말씀했습니다. 양의 우리는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동시에 양이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양의 우리를 들어가고 나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의 문을 통과해야 했습니다(7). 양의 문이 예수님 자신이라고 본문 7절과 9에서 밝히셨습니다.

 

누구든지 구원과 안전한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양의 문을 통과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들어가면 절도며 강도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했습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양의 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 양의 우리를 침범하며 양의 우리에 있는 양들을 참된 목자이신 예수님을 떠나가게 만드는 강도였다고 말씀했습니다.

 

본문 7절과 9 말씀에서, 양의 우리를 통과할 수 있는 문은 오직 한길인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선한 일에 힘쓰거나 경건 생활을 열심히 하면 양의 우리로 들어갈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은 마치 절도와 도둑질처럼은 올바른 길이 아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는 자들은 사기꾼이고 참 신앙인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 자신의 의를 통하여 구원받으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구원으로 들어가는 참된 신앙의 길은 오직 한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해야만 합니다.

 

예수님 시대는 양의 우리목자들이 연합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밤이 되면 낮에 풀어두었던 각자의 양들을 모두 우리로 모읍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양 떼를 데리고 푸른 초장으로 나가기 위해 목자들은 한 데 섞여 있는 양 무리 앞에서 자기 양들을 불러냅니다. 양들은 각자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그 음성을 따라 푸른 초장으로 따라나섭니다. 양은 주인이 아닌 다른 목소리에는 반응하지 않고 오로지 주인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구별하여 목자를 따릅니다.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에 반응하지 못했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양 떼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을 양의 문으로 비유하신 것은 모세 율법에 매여서 자신의 의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거짓 목자의 음성을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본문 8에서,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아멘. 예수님 외에는 누구도 양의 문이 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양들을 속이고 그릇된 길로 인도했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을 때 강도와 도둑들은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은 자주 예수님과 대적하고 부딪혔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양 떼를 돌보는 목자의 자리에 있었던 자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한 일은 백성들을 참 목자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더 멀어지도록 하는 속이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오늘날도 거짓 목자들은 존재합니다. 신천지이만희와 같은 교주들은 오직 한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흐려놓았습니다. 이단의 세력들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양 무리를 흩어놓고 도둑질해갑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 속한 양들은 쉽게 속임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께 속한 양들은 거짓 목자를 분별할 줄 압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믿는 자들과 내주시면서 도와주시고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9에서,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아멘. 이렇게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풍성한 축복의 땅으로 생명의 양식으로 공급해주시고 인도해주십니다. 우리는 선하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따라 순종해야 살 수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낯선 길일지라도 목자이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따라가다 보면 잔잔한 물가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목자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은 자기 목자의 목소리와 다른 소리를 구별할 줄 압니다(3). 성령님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예수님의 음성에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둘째로, 목자양보다 앞서서 양이 가야 할 길을 인도해줍니다(3). 우리가 한발 한발 앞으로 딛고 나갈 수 있는 것은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공격하는 원수의 세력으로부터 막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은 목자의 음성 외에는 듣지 않습니다(5). 양은 다른 목자의 음성을 들으면 달아납니다. 세상의 어떤 유혹의 손짓이 와도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음성에만 반응하면 우리 인생은 보장받는 복된 인생이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 10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아멘. 도적은 양을 착취하고 양들을 죽이고 파멸시킵니다. 또한 우리를 속이는 도적들은 자신이 도적이라고 밝히지 않습니다. 도적은 그럴싸하게 목자의 흉내를 잘 냅니다. 도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으나 성령님이 내주하시지 않기에 온전히 예수님의 말씀을 지킬 수도 없고, 주님의 인격과 거룩함을 닮을 수 없습니다. 거짓 목자에게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자이신 예수님은 연약한 양과 같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양의 문이 되시는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해주실 수 있고, 푸른 초장 맑은 시냇물 가로 인도해주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생명의 길로 인도받는 복된 한날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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