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룻기 설교

룻기 2장 17-19절, 하루를 끝내고, 이삭줍기를 끝내다, 시어머니에게 드리다, 첫 번째 대화, 에바, 오멜

skch712 2025. 1. 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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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2:17-19, 개정)

(17)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18)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어머니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리매

(19) 시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 룻이 누구에게서 일했는지를 시어머니에게 알게 하여 이르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하는지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 이삭줍기를 끝내다

오늘 본문 17에서 밭에서 저녁까지 이삭을 주웠고 그 주운 것을 떠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보리는 껍질을 벗겨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보리 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했던 것입니다. 보리 껍질을 벗기는 작업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도리깨매끄러운 돌로 두들겨서 껍질을 벗기는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이 이삭을 줍자마자 보리를 떨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져갈 때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보리를 떨지 않고 집에 가져가면 시어머니와 함께 보리를 떨어야 했기에 시어머니에게 일거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룻의 행동 속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나오미가 얼마나 룻을 끔찍하게 사랑해줬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리를 떨고 보니 한 에바쯤되었다고 했습니다. 한 에바22리터의 양이었습니다. 12되 정도 되는 양이었습니다. (16:36, 개정) “오멜은 십분의 일 에바이더라아멘. 한 오멜하루치 양식에 해당하는 양이었습니다. 한 오멜은 한 사람의 하루치 양식이었기에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주실 때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6:16, 개정)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아멘.

 

이 거둬들인 한 에바곡식 양두 사람이 5일간 먹을 수 있는 양식이었습니다. 이삭을 주워서 이렇게 많은 곡식을 거둬들이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했기에 보아스를 만나게 되었고, 보아스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 시어머니에게 드리다

본문 18에서, 보리를 떨자마자 그것을 가지고 성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주운 것을 시어머니에게 보여줬습니다. 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5일 치 많은 양식을 본 나오미는 깜짝 놀랐을 겁니다. 게다가 보리가 깨끗하게 털린 것을 보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고생시키지 않으려는 그 마음에 감동하며 놀랐을 겁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은 점심때 보아스에게 배불리 받아먹은 떡과 볶은 곡식을(2:14) 남겨와서 시어머니에게 드렸습니다. 사실 점심때 먹었기에 다시 배고팠을 것인데도 먹을 것을 남겨왔다는 것은 자기보다 더 배고플 시어머니를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나오미친정어머니 이상으로 생각했던 겁니다.

 

3. 첫 번째 대화

하루 종일 집에서 만 기다렸던 나오미는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나오미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어떻게 이렇게 많은 보리를 가져올 수 있었는지 놀라워하며 에게 물었습니다. 본문 19에서,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나오미에게 질문한 후 답변도 듣지 않고 자비를 베푼 자를 축복했습니다.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아멘. 이렇게 나오미가 자비를 베푼 사람을 축복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의 특징감사가 끊이지 않고, 축복의 말로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칩니다. 나오미의 신앙이 회복되었기에 자비를 베푼 사람에게 복을 빌어줄 수 있었습니다.

 

나오미의 말이 끝나자 은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기업을 무를 수 있었던 보아스의 이름을 들었던 나오미는 소름 끼칠 정도로 매우 놀라워하며 하나님의 섭리에 감격했을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이삭을 줍겠다고 아침 일찍 나갔다가 돌아왔을 때 모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기적적으로 기업을 무를 수 있는 보아스를 만났고, 보아스에게 은혜도 입어 풍성한 먹거리도 생겼습니다.

 

나오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유다 베들레헴으로 돌아왔기에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셨고 넉넉한 보상도 허락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돌이키고 도움을 구할 때 하나님은 넘치는 은혜로 채워주시고 보상해주실 줄 믿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모든 성도님께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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