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교/룻기 설교

룻기 2장 15-16절, 보아스가 룻을 도운 이유, 애굽 종살이를 기억하라, 하나님의 명령

skch712 2025. 1.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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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2:15-16, 개정)

(15) 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에게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16) 또 그를 위하여 곡식 다발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에게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하니라 아멘.

 

* 우리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 보아스가 룻을 도운 이유

보아스 을 도울 때 전인적인 필요를 채우는 도움을 주었습니다. 육체적으로 필요한 양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왔고, 낯선 땅에서 정신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잘 헤아리고 대변해주는 말로 위로했습니다. 더 나아가 룻의 신앙을 인정해주며 영적인 필요도 채워주는 전인적인 도움을 줬습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한대로 보아스에게 전인적인 선대를 받았습니다. 그 손길이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15-16에서, 곡식을 많이 주울 수 있도록 보아스가 자기 소년들에게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곡식 다발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이 잘 주울 수 있게 하고 꾸짖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을 향한 보아스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보아스을 진심으로 도왔던 것은 친인척 관계였기 때문입니다. (25:35, 개정)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아멘. 보아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아와 과부와 이방인들이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사사시대자기 소견대로 했던 사람과(21:25) 다르게 보아스는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레위기 2535에서, ‘친척인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으면 도우라고 한 말씀을 그대로 순종했기에 을 특별히 선대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보아스 을 도왔던 결정적인 이유는 보아스처럼 룻의 신앙심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모압그노스신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붙좇았던 그 믿음에 보아스감동했습니다. 나오미에게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라신앙 고백을 통해 하나님은 룻의 전부가 되었던 겁니다. 신앙을 좇아 모든 것을 버리고 유다 베들레헴으로 들어온 보아스는 하나님의 복에 통로가 되어 선대 했습니다.

 

그리고 보아스는 절망적인 인생을 구원할 수 있는 기업 무를 자이기도 했습니다. 보아스이 어떠한 사람인지 궁금했을 겁니다. 모압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붙좇은 이방 여인 룻처럼 보아스의 어머니 라합도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붙좇았던 인물이었습니다(11:31). 보아스을 보며 어머니의 모습을 보았을지도 모릅니다. 누구보다도 룻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은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보아스였기에 룻을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으로 선대 할 수 있었던 겁니다.

 

2. 애굽 종살이를 기억하라, 하나님의 명령

보아스을 도왔던 것은 그녀가 하나님의 편에 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애굽에서 건져냈습니다. 이스라엘애굽에서 430이라는 긴 세월 동안 종의 신분으로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애굽에서 이방인이었고, 가난했고, 나그네였습니다.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은 능력으로 이스라엘애굽에서 건져내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가나안에 정착했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보호 날개 아래 자유와 풍요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애굽에서 가난하고, 이방인으로 살았던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면 안 됐었습니다. 평안함 가운데 안주하고 있으면 또 죄 가운데 종의 신분으로 돌아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전에 이방 나라에서 가난하고 학대받는 시절을 기억하며 이방인을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말씀을 찾아서 함께 교독하겠습니다. (24:18-22, 개정) (18)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20)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2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22)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아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힘들게 지내고 있었을 때 구원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래야 가나안 땅에서 풍성한 은혜를 주실 때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에게도 자비를 베풀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온 인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인 사람이 보아스였습니다. 보아스는 하나님의 명령을 잘 이해했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아스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극진히 선대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아스선대한 것보아스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애썼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봤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약한 자, 가난한 자, 구원받지 못한 자모두 도와주시고 살리길 원하시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서로 사랑하며 구체적인 물질과 영적으로 살리는 복음을 나누고 베푸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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